수락산등산코스(수락산역-도솔봉-정상)

100대명산

수락산등산코스(수락산역-도솔봉-정상)

백산의 산바라기 2022. 7. 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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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도전을 시작할 때 첫 번째 산행지가 수락산. 깔딱 고개의 짜릿함이 잊히지 않는 산이다. 이번에는 좀 색다른 코스로 진행해 본다.

산행코스(11.15km, 7시간 9분)
: 수락산역 1번 출구-벽운동 계곡-염불사-영원암-도솔봉-코끼리바위-철모바위-정상(주봉)-안부 삼거리(도솔봉 분기점)-새광장(수락골)-수락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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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센터에서 천천히 출발한다. 계곡 초입에서 수락산 정상 방향이 아닌 도솔봉 방향으로 향한다.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이정표에 없는 영원암 방향인 좌측 편으로 오른다. 확실히 등산객이 적다. 더운 날씨를 고려, 천천히 땀을 닦아가며 오른다. 30여 분간 산행을 참고 오르면 조망이 열리는 능선에 접어든다. 이제부터는 즐기며 갈 수 있는 구간이다.

 

여기저기 이름 모를 바위들과 계속해서 만난다. 멈춰서 사진 한 장씩 찍어준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도솔봉. 그곳에는 반가운 정상석이 있다. 봉우리의 비석을 만나는 것은 항상 흐뭇하다. 멋진 포즈로 인증을 해주고. 정상을 향해 계속해 나아간다.

전망대에 도착한다. 이곳 바위에 올라 또 사진 삼매경에 빠진다. 올 때마다 신이 나는 포토 맛집이다. 이어서 정상석 분실사건(?)의 주인공인 수락산 주봉에 도착한다. 기존 정상석과 임시로 다시 만든 정상석이 함께 있다. 아이스크림 장수는 아직도 성업 중이다. 올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빼먹지 않고 즐기게 된다.

 

 

하산길은 오던 길을 돌아서 도솔봉 가기 직전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 새광장 방향이다. 계속해서 땀은 줄줄 흐르지만, 곧이어 알탕에 안성맞춤인 포스트가 나타난다. 다시 한번 계곡물에 입수한다. 너무너무 시원한 이 느낌. 산행 후 맛보는 이 느낌으로 폭염 속 여름 산행을 빼먹지 않고 가는 것이리라. 함께한 후배들과의 즐거운 뒤풀이도 길게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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