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은 대부분이 멋지고, 볼거리도 많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곳을 찾아 힐링을 하고는 한다. 그런 100대 명산 중에 영월의 태화산은 크게 인기가 있는 산은 아니다. 조망이나 볼거리는 적어도 빽빽한 수풀 속에서의 피톤치드를 마음껏 흡입하고 싶을 때는 찾을 만한 곳이다. 산행코스(10.37km, 산행시간 4시간 28분, 등산칼로리 927kcal) : 북벽교-세이봉-정상-세이봉-북벽교 영월 태화산은 전형적인 흙산이다. 어느새 따사로운 봄햇살이 아닌 더운 여름 날씨에 태화산을 향한다. 최단코스라 할 수 있는 북벽교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반팔 티셔츠를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초입부터 동강을 아우르는 멋진 뷰를 제공한다. 파릇파릇한 산림이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때늦은 벚꽃부터 진달래와 이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