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내 버스를 타고 무박 섬 산행에 나선다. 통영 선착장에 새벽 4시가 넘어서 도착한다. 욕지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 선착장 근처에서 우선 간단히 충무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배를 기다린다. 산행코스(14.18km, 산행시간 4시간 40분) : (욕지 선착장에서 버스로 이동)-야포-일출봉-망대봉-노적(임도)-출렁다리 1(펠리컨 바위)-출렁다리 2~3-모노레일 승강장 하부-임도-새천년 기념공원-대기봉-천왕봉-태고암 방면-선착장 시원한 새벽바람을 맞으며 산행에 나선다. 처음 초반 6백 미터 구간은 예상치 못한 오르막이다. 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번 코스에서 가장 힘든 구간일 듯하다. 날씨가 한몫하는 바람에 그래도 손쉽게 일출봉에 들어선다. 내려보는 조망이 정말 멋지다. 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