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새로운 마음과 가벼운 몸을 만들기 위해 북한산을 오른다. 이번엔 족두리봉과 향로봉, 비봉을 거쳐 사모바위, 응봉까지 코스를 선택한다. 북한산의 다양한 코스중에도 인기가 꽤나 있는 멋진 구간이다. 산행코스(8.53km, 산행시간 4시간 1분) : 불광역 9번 출구-대호아파트-삼환 그린파크-등산로 입구-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진관사 불광역에서 나와 대호아파트 앞에서 우측 편으로 약 1백 미터쯤 가다 보면, 좌측 편으로 삼환 그린파크 골목으로 계단이 보인다. 이곳이 족두리봉의 등로 들머리. 북한산이 여러 코스들이 그렇듯 이 코스도 초반부터 암릉을 만날 수 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로 땀을 흠뻑 흘리며 암릉을 즐긴다. 몇 번의 짜릿한 암릉을 오르면, 드디어 족두리봉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