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도 명산이 꽤나 많이 있다. 조령산과 주흘산도 그중 하나. 많은 사람들이 조령산 주흘산 연계 산행을 하며, 멋진 모습을 만끽하곤 한다. 원래 연계 산행을 준비했으나,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령산만 다녀오는 것으로 급히 코스를 변경한다. 산행코스(8.59km, 산행시간 3시간 43분) : 이화령-조령산 정상-마당바위-세트장-제 1관문-문경새재 주차장 조령산의 최단코스 출발지는 이화령이다. 백두대간 길에 자리하고 있는 이화령에서 준비를 하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지점이 고도가 높아 그런지 울긋불긋 단풍이 장관이다. 아름다운 단풍도 어느 순간 갑자기 눈이 한번 내리면, 단번에 사라질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 바빠진다. 서둘러 산행에 나선다. 1일 2산에서 주흘산을 포기하니, 시간 여유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