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 떠나는 남도 섬 산행 여행이다. 힘들게 만든 휴가를 감안해, 가급적 많은 섬 산행을 계획해 본다. 그 첫번째는 섬 전체가 예술작품이라는 고흥의 연홍도 트레킹이다. 산행코스(3.64km, 산행시간 1시간 7분) : 연홍 선착장-연홍미술관-전망대-좀바 끝(인증)-원점회귀 신양 선착장에서 11시 배를 타고 연홍도에 들어간다. 뱃삯은 왕복 2천 원에, 시설관리 유지비 3천 원이 추가된다. 5분 정도면 연홍도에 도착한다. 연홍도는 작지만, 섬 전체가 미술관이다. 흡사 통영의 '동피랑'을 보는 것 같다. 어촌 주택 외벽에 그려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며 걷고, 여기저기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연홍미술관에서는 김복동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술작품에는 문외한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산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