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멈추지 않는 날씨에도 쉬지 않고 산으로 향한다. 도로정체가 심할 것을 대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 가능한 산행지를 선택한다. 남양주 철마산, 천마산을 오르는 오랜만의 1일 2산 연계산행이다. 산행코스(17.2km, 산행시간 8시간 2분) : 진접역 2번 출구-목표봉-가마솥봉-철마산 정상-꽈라리봉-천마산 정상-호평동 주차장 진접역에 내려 맞은편 콩나물 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2번 출구역 등산로로 진행한다. 계단을 오르고 첫 번째 만나는 데크 쉼터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한다. 눈 때문에 길이 미끄럽다. 그래도 첫 번째 봉우리인 목표봉까지는 길이 수월하다. 눈길을 만끽하며, 목표봉을 접수한다. 무슨 목표를 세워야 할까? 본격적인 오르내림의 코스가 이어진다. 정상석이나 표지목이 없는 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