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여행 첫날의 마지막 산행이다. 역시나 철쭉이 예쁜 초암산이다. 겨울철이라 해가 짧기에 일몰시간에 쫓겨 부지런히 들머리로 달려간다. 산행코스(4.8km, 1시간 17분) : 겸백면사무소옆 임도 따라 차단기 앞까지 진행 후 주차-정상-원점 (트랭글 종료 버튼을 늦게 눌러 거리가 다소 길게 나옴) 임도는 더 가까이까지 갈 수 있는데, 동절기라 그런지 통제가 되어, 초암산 정상의 약 2.4km 앞에서 차단기가 설치돼 차량통행을 막고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넓고 편한 임도를 1km 정도 걷다 보면, 정상까지 1.45km라는 이정표에 이어 우측 편으로 리본이 여럿 달린 등산로가 보인다. 혼자 올라가는 길이고, 일몰시간도 얼마 안 남았기에 속도를 내어본다. 겨울산행의 여유가 있는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