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산이라고 해도 또한 사계절의 모습이 각각 다르다. 그래서 최소한 각각의 계절에 한 번씩은 찾아야 그 본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등산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다소 더운 초여름에 바다 건너 제주로 향한다. 산행코스(18.23km, 산행시간 6시간 11분, 등산칼로리 1,541kcal) : 관음사 탐방지원센터-개미등-삼각봉 대피소-정상(백록담)-진달래밭 대피소-사라오름 입구-속밭 대피소-성판악 탐방지원센터 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관음사 탐방지원센터이다. 그렇다면 날머리는 자연스럽게 성판악이 된다. 조금이라도 한라산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더위속에도 산행을 시작한다. 탐방로 양쪽으로 자연 숲이 만들어져 그늘이 되니 그나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