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를 하듯 산행일정 중간중간에 백두대간길에 오른다. 복성이재에서 중재까지 구간을 다녀온 지 3개월여 만에 남덕유산 구간을 찾아 나선다. 육구 종주를 위해 남겨둔 구간인데, 안내산악회 공지에 황점마을에서 육십령까지 구간 공지가 있어 반갑게 신청한다. 포근한 백두대간길의 늦겨울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14.0km, 산행시간 6시간 41분, 등산칼로리 2,050kcal) : 황점마을-(도로)-월성재-남덕유산-서봉-삼자봉-할미봉-육십령쉼터 3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황점마을.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한다. 이곳에 넓은 주차장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게 있어 좋다. 삿갓재를 거쳐 가는 코스 대신에 3km 정도 짧은 월성재로 바로 질러가는 코스를 택한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산행을 즐기기려면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