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땅끝마을 해남. 그곳에 위치한 멋진 달마산에 또 다른 명품 둘레길인 달마고도가 있다. 그 옛날 고행의 길이었을, 아니면 수도의 길이었을 그 길을 여유있게 거닐어 본다. 산행코스(20.1km, 휴식 포함 산행시간 7시간 24분) : 미황사 주차장-관음 쉼터-문수암터-도시랑 골-도솔암-물고리재-너덜-미황사 종무소-주차장 밤새 안내 버스를 달려 새벽에 도착해, 산행은 5시가 채 되지 않아 시작한다. 여명이 밝다. 천왕문 좌측 편으로 진입해서 스탬프 북을 하나 들고 본격 산행에 나선다.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달마산을 끼고도는 환상적인 달마고도. 첫 번째 스템프인증지인 관음 쉼터까지 별 어려움 없이 나아간다. 문수암터를 지나 노리잘골까지 지나가도 흐린 날씨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나마 바다조망이 시작되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