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에 단풍의 메카 중 하나인 속리산으로 향한다. 여러 번 왔어도 제대로 된 단풍을 즐기지 못한 속리산이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며 출발한다. 산행코스(14.73km, 산행시간 6시간 6분) :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신선대-비로봉-정상-법주사 주차장 화북탐방센터에서 출발하는 지점부터 천연색의 단풍 세상이다.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에 제대로 된 산행을 기대케 한다. 문장대까지 오르는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음에도 양옆으로 펼쳐지는 단풍이 피로를 잊게 만든다.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오른 문장대. 세찬 바람 속에 올라간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별천지다. 온 산이 울긋불긋 아름다움을 뽐낸다. 문장대를 뒤로 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신선대까지는 아기자기한 능선길이다. 여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