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산행지 2탄이다. 포근한 어릴 적 추억이 떠올려지는 고향의 향기를 맡아볼 기회이다. 첫 번째 서봉산에 이어 이름이 불량(?)스러운 건달산이다. 어떤 코스와 조망이 있고, 산세가 또 어떻길래 이름이 건달산일까 궁금해하며 찾아본다. 산행코스(3.3km, 산행시간 1시간 26분) : 횐돌산수양관(기도원) 입구-건달산쉼터-정상-건달산쉼터-횐돌산수양관 입구 건달산은 등산로 들머리 찾기가 어렵지 않다. 양 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빼곡하다. 임도를 따라 1~2백 미터쯤 걷다가 보면, 우측 편으로 돌길 오르막이 나타난다. 곧이어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등산로가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해 준다. 제법 오르막이 급하게 이어지고, 계단을 지나고, 또한 밧줄구간도 따라간다. 예상했던 것보다 제법 산행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