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또다시 북한산을 찾는다. 그렇게 자주 가지 않는 원효봉이 목적지이다. 날도 덥고, 시간도 여유가 없어서 최단코스로 원효봉을 다녀오려 한다. 산행코스(5.98km, 산행시간 2시간 41분, 등산칼로리 1,370kcal)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계곡코스-보리사-원효봉-보리사-대서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여유 있는 산행을 기대하고 나선 산행길이다. 들머리인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날씨가 꽤나 덥다. 짧지만 더위때문에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계곡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북한산의 계곡물을 바라보며 걷는 길은 언제나 정겹고,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멀리 올려다보는 원효봉과 백운대의 모습이 멋지기만 하다. 보리사 앞 갈림길에서 우선 화장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