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에서 제대로 된 단풍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던 차, 후배의 흘림골 산행 동행 요청에 흔쾌히 동의한다. 아직도 단풍은 절정이 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 전에 비하면 볼거리가 있을 듯도 싶다. 더군다나, 그 유명한 흘림골을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까지 있으니 더욱 큰 기대감을 품고 흘림골로 달려간다.산행코스(6.67km, 산행시간 4시간 6분): 흘림골 탐방센터-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선녀탕-약수터 탐방지원센터(트랭글 어플 시작을 누르지 못해 어플 사진을 첨부하지 못함)주말만 되면,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흘림골이다. 그래서 인터넷 예약은 필수인데, 산행 전일 오후 2시 이전에는 예약이 완료되어야 한다. 무실결에 오후 2시 넘어 예약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