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비예보에 산행지를 변경해, 그나마 산행이 가능한 근거리 산행지를 선택한다. 가을에만 그 실물을 영접(?)해 온 포천의 운악산이다. 갈 때마다 그 산세며 조망이 마음을 흔들 정도로 멋진 산이다. 혹시나 상고대나 눈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서... 산행코스(5.97km, 3시간 30분) : 운주사 주차장-운악사-두꺼비바위-망경대-정상(서봉)-정상(동봉)-서봉-대궐터-무지치(무지개)폭포(전망대)-운주사 주차장 운악광장 운주사 입구에 9시 30분경에 도착한다. 이미 주차장에는 산악회 버스들이 여러 대 눈에 뜨인다. 운악산의 멋진 산세는 알만한 이들은 모두 알고 있음이니 당연한 모습일 터이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운악산 자연휴양림 입구 좌측 편으로 오른다. 운악산은 어느 코스로 가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