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대피소'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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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대피소 4

지리산 천왕봉 등산코스(중산리-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많은 산꾼들은 해마다 한번 이상은 지리산과 설악산을 찾을 계획을 잡는다. 가도 가도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이름 지리산과 아버지의 이름 설악산이기에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나는 아직 산꾼이 아닌 듯하다. 100대 명산과 지방 원정산행, 이름 모를 봉우리를 찾는 산행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가다 찾는 설악산은, 그리고 지리산은 그 감동이 덜하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의 감동이 몰려온다. 산행코스(16.24km, 산행시간 8시간 55분, 등산칼로리 1,880kcal)) : 중산리버스터미널-중산리탐방안내소-통천길-칼바위-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1,915m)-법계사-로타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버스터미널 드디어 지리산으로 향한다. 금요일 밤 11시 30분. 남부터미널에서 버스..

100대명산 2023.07.06

지리산천왕봉 등산코스(중산리탐방지원센터 무박산행)

지리산 천왕봉을 만나는 가장 무난한 코스는 백무동 아니면 중산리라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은 그중에도 중산리 코스를 선호한다. 산행코스(14.7km, 휴식 포함 10시간 50분) : 중산리 버스터미널-통천길-칼바위-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정상(1,915m)-법계사-로터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 버스터미널 이동거리도 멀기에 지리산 천왕봉을 가기 위해선 대부분 무박산행이다. 새벽 세시에 버스에서 내린다. 헤드랜턴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통천길까지 2km 정도의 임도길이 하산 후 걸을 때는 두배는 힘들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을 다 아는 불편한 진실. 칼바위를 거쳐 칼바위 삼거리까지는 쉬지 않고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왼편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향한다. 시원한 계곡을 즐기며 걷는 길이 그나마 완만한 산행코스이..

100대명산 2022.07.09

지리산종주코스(성중종주)(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4)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산객들이 많이 붐빈다.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다들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는 잠시도 쉬지 못하고, 지척의 천왕봉을 향해 나아간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까지 오르막이 또한 지리산을 찾는 이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구간일 듯.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참으며 참으며 오른다. 드디어 넓게 펼쳐지는 능선길. 제석봉 전망대 아래 펼쳐지는 산그리메는 역시나 볼 때마다 너무 좋다. 오랜 종주길에 지친 심심의 피로가 잠깐이나마 풀리는 기분이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을 향한다. 여기에도 계단이 이리 많았나? 더는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드는 순간이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한다. 인증 대기줄은 생각만큼 길지는 않다. 줄 서지 않고, 옆에서 살짝 사진 한 장 찍..

100대명산 2022.05.26

지리산종주코스(성중종주)(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연하선경-장터목대피소)(3)

세석대피소에서 잠깐의 휴식 뒤에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나간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 이 구간에 그 유명한 촛대봉과 연하봉 그리고 연하선경이 펼쳐진다. 종주길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충분히 감상할 수 없는 게 아쉽다. 촛대봉에는 사람이 참 많이도 있다. 이들은 아마도 종주하는 이들이 아니지 싶다. 아쉬움을 참고 계속 나아가면 연하봉, 그리고 눈에 밟히는 연하선경이다. 안치환 노래에도 나오는 연하봉.. 눈 아래 펼쳐지는 연하선경...그 아름다운 곳에서 또다시 다리에 경련이 심하게 일어난다. 아뿔싸! 연하선경길 상단에서 잠시 앉아, 마사지를 하고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먹으니, 좀 나아진다.

100대명산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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