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명산들이 각자의 멋진 특성을 하나씩은 거의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제철에 찾기 위해 산꾼들은 매번 산행지 선정에 고민을 하고는 한다. 철쭉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의 제암산을 100대 명산 플러스 인증을 위해 겨울에 찾는다. 제철이 아닌 게 아쉽기는 하지만 또 다른 기대를 하며 달려간다. 산행코스(3.3km, 산행시간 2시간) : 하산마을회관에서 임도 3km지점 나무계단 등산로-정상-원점 (산행후 트랭글 종료를 늦게 눌러 3백 m 늘어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단코스 산행이다. 오프로드 길을 달려, 목재계단 앞에 도착한다. 차량이 4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다. 최단코스이다 보니, 험하고, 미끄러운 오르막이 코스 내내 이어진다. 쌓인 낙엽들로 인해 꽤나 미끄러워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조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