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오랜만의 등산이다. 한 달 반 가량을 발목 재활에 할애해야 했으니 어쩔 수 없는 강제 휴식의 기간이었다. 그나마 예상했던 기간보다 공백을 더 줄일 수 있었음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다시 시작하는 산행은 좀 더 수월하고 익숙산 곳이 맞을 듯하여, 북한산으로 향한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인가?산행코스(8.01km, 산행시간 4시간 41분, 소모열량 2,341kcal): 북한산 우이역-진달래 능선-대동문-칼바위 능선-정릉탐방 지원센터지난해에는 3월 1일에 재개했던 산행을 기간을 많이 단축해 1월 중순에 나선다. 추운 날씨가 그나마 다소 누그러져 부담이 덜하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한참을 이동, 북한산 우이역에 당도한다. 역 앞의 식당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