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눈꽃산행 시즌이 돌아왔다. 수시로 안내 산악회 일정들을 체크한다. 100대 명산 인증할 때 너무나 최단코스만을 돌아봐 아쉬웠던 청화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 옆의 백두대간 조항산까지 연계산행이 가능해서 더 좋다. 기분 좋게 참가신청을 한다. 산행코스(14.44km, 산행시간 5시간 39분) : 늘재-정국기원단-청화산 정상-갓바위재-조항산 정상-의상저수지-뚝방길-옥양교 추운 날씨에 눈꽃산행, 거기에 긴 코스이기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안내버스에 오른다. 그나마 멀지 않은 이동거리로 아침 10시에 맞춰서 들머리인 늘재에 도착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부담이 되는 날씨지만, 되도록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한다. 정국기원단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평이한 오르막이다. 체온을 높이며 컨디션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