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사도 섬 둘레길

섬산행&섬트레킹

여수 사도 섬 둘레길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0.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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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항에 도착해 사도 가는 배에 승선한다. 낭도에서 사도까지 가는 배는 하루 두 번(오전 9시 40분, 오후 1시 10분)뿐이다. 연휴 때는 특별 편성하는 추가 배편이 있기에 반드시 알아 보고가야 한다.

산행코스(1.53km, 산행시간 25분)
: 사도 선착장-(좌측)-공룡화석지 방향-공룡 화석 공원-사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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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에는 산이 없다. 따라서 산행이 아닌 섬 둘레길 트레킹이라 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섬이다 보니, 한 시간이면 충분히 모든 걸 보고 올 수 있는 섬이다. 선착장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티라노사우루스이다. 두 마리가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우측 편으로 걸어간다. 민박을 즐기기 위한 이들이 꽤나 많이 들어와 있다. 성수기는 성수기인 듯.

 

 

여유 있게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바다의 여유를 만끽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가며, 공룡의 자취가 남아 있는 사도를 구석구석 살핀다. 한 시간이 채 안돼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희한하게도 섬안에는 매점도 없다. 민박집에 물어보니, 주말장사밖에 못하는 곳이고 주민 자체가 적다 보니, 매점의 손익이 안 나서 못하는 것이라 한다. 한적하고 낭만적인 사도에 하루정도 숙박을 하며, 여유롭게 섬 여행을 즐길 기회가 곧 오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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