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 상산(낭도산) 등산코스

섬산행&섬트레킹

여수 낭도 상산(낭도산)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0. 10. 09:36
728x90

 

사도에서 배를 타고 나와서 다시 낭도 선착장이다. 낭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여산 마을회관 앞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도 있으나, 늦은 시간을 감안해 규포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최단코스로 올라본다.

산행코스(3.48km, 산행시간 1시간 7분)
: 규포리 마을회관-방파제 길-등산로 입구-목재계단-정상-원점회귀

728x90

규포리 마을회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한적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차량 차단막이 있는 방파제 길을 따라 걷는다. 방파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여럿 눈에 뜨인다. 약 3-4백 미터 정도 걷다 보면, 우측 편에 상산 등산로라고 적힌 이정표가 보인다. 초입은 원시림에 가까워 다소 을씨년스러우나, 금방 계단이 나타나며, 그나마 관리를 받고 있는 산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최단 코스이다 보니, 계속해서 오르막이다. 그것도 계단 지옥이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바다 조망이 멋지게 다가온다. 낭도대교인지 멋진 다리도 눈을 자극한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갈 때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체력 관리를 해 준다. 드디어 나타나는 정상 이정표. 반가운 마음으로 바로 좌측 정상석으로 이동한다. 반듯한 정상석 하나 없지만, 그래도 바다 조망이 꽤나 멋진 상산이다. 일명 낭도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이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셀카놀이에 빠져 본다. 38분 만에 도착한 정상이다. 이틀간 6개의 여수의 섬 산행을 하며, 여수의 멋에 푹 빠지는 시간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