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야산 등산코스(용추계곡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100대명산

문경 대야산 등산코스(용추계곡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4. 9. 07:00
728x90

경북 문경에도 멋진 산이 꽤나 많이 있다. 백두대간을 따라 양 옆으로 포진하고 있는 명산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대야산도 빼놓을 수 없는 명산 중의 하나다. 특히나 여름 계곡산행에서 괴산의 칠보산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산이라 할 수 있다.

산행코스(9.66km, 산행시간 3시간 30분, 등산칼로리 853.8kcal)
: 용추계곡 주차장-월영대-밀재-정상-피아골-월영재-용추계곡 주차장

728x90

원정산행을 자주 하다 보니, 이제 문경까지는 그렇게 부담되는 거리가 아니다. 차량 정체를 감안해, 일찍 출발해서인지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 30분. 주차장에는 아직 차량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할 듯하다. 따뜻한 봄햇살을 강하게 온몸으로 받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용추계곡의 멋지고 시원한 모습과 물 흐르는 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속리산 국립공원 자락이라 탐방로도 관리가 잘 돼 있어 알바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쾌적한 등산로를 따라 봄을 만끽하며 월영대까지 편안하게 나아간다. 멋진 월영대에서의 낭만적인 휴식은 하산시점으로 미룬다.

월영대를 지나면서 약간의 오르막과 여러 번의 나무계단을 지난다. 조금씩 산객들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산행지에 비해 편안한 코스인 탓에 별 힘 들이지 않고,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인 밀재까지 쉬지 않고 오른다. 밀재에서부터 대야산 정상까지는 1km밖에 되지 않는다.

밀재에서부터의 오르막 능선구간이 대야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멋진 조망을 연이어 볼 수 있다. 시야에 정상이 보이기 시작해도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더 오르내림을 반복해야 한다. 그래도 그렇게 힘이 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오르내림이다. 등산 초보들에게도 부담 없는 코스라 할 만하다.

쉬지 않고, 서둘러서 진행한 산행인 만큼,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정상에 도착한다. 대야산의 정상석은 그 특유의 한자 표기로 멋지게 새겨져 있다. 대야산 정상엔 한 두 명의 산행객들만 보일 뿐이다. 한적하고 여유가 있다. 정상석에서의 인증 사진 후에 백두대간 산그리메를 둘러본다. 역시나 백두대간이다. 라인이 무척이나 예쁘다.

피아골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 초반의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는 길이 많이 미끄럽다. 계단도 많이 이어진다. 조심조심 진행하는 하산길에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함께 한다. 수량도 풍부해서, 당장이라도 뛰어들고픈 마음이다. 돌아온 월영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다. 낭만시인이 잠시 돼 보기도 한다.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잠깐 담근 후에 하산을 마저 마무리한다. 혼산의 호젓함을 제대로 경험한다. 복잡한 머릿속을 정화시키고, 차에 오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