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등산코스(인왕산둘레길, 인왕산 산불)

100대명산 외

인왕산 등산코스(인왕산둘레길, 인왕산 산불)

백산의 산바라기 2023. 5.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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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에 찾기 좋은 근교산중에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은 단연 인왕산이다. 짧게 오르는 산행만으로도 산행의 재미와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이름을 올린 산이기도 하다. 며칠 전 크게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찾았던 인왕산의 코스를 둘러본다.

산행코스(4.63km, 산행시간 1시간 46분, 등산칼로리 487.9kcal)
: 사직공원-단군성정-범바위-정상-범바위-독립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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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자주 찾지 못하는 대표적인 산이 인왕산이다. 바로 옆 안산은 자주 가면서도 말이다. 코스가 짧고, 시내에 있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던 이유라 할 수 있다. 힘든 산행을 계속해오다, 한 번쯤 여유 있게 찾고 싶어 화창한 봄날에 인왕산을 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직공원 앞에 내려, 사직공원을 끼고 인왕산로에 접어든다.

임도길 끝자락에 단군성전이 있고, 좌측 편 계단을 통해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선다. 초록색의 숲을 지나면 어느새 산성이 그 위세를 드러낸다. 어느 지역의 산성을 가든 참 멋스러운데, 인왕산의 산성은 더욱 그런 듯하다. 계속되는 계단에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산성을 따라 걷는 길은 덜 피곤하다. 범바위를 지나면 정상이 지척에 보인다.

따뜻한 봄날 힐링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된다. 어렵지 않게 정상에 들어서지, 이미 정상 표지목 앞에는 인증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그 줄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인증 사진을 한 장 찍는다.  인증을 마친 후 주위를 둘러본다. 주변의 산성과 어우러진 경치가 너무나 멋지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인왕산의 면모를 본다. 자주 찾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시간 날 때마다 다시 찾을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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