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코스(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코스)(성삼재휴게소에서 연화천대피소까지 구간)(1)

100대명산

지리산 종주코스(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코스)(성삼재휴게소에서 연화천대피소까지 구간)(1)

백산의 산바라기 2022. 5. 23. 10:02
728x90

 

드디어 지리산 종주에 나선다. 오랫동안 계획했던 성중종주. 코로나로 인해 대피소를 통한 1박 산행이 힘들어져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무박산행으로 찾아 나선다.

산행코스(33.9km, 휴식 포함 산행시간 13시간 52분)
: 성삼재 휴게소-노고단 대피소-노고단 고개-돼지령-노루목-삼도봉-토끼봉-연하천 대피소-벽소령대피소-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연하 선경-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황봉-법계사-로터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탐방지원센터

버스를 타고 달려 새벽 3시에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한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시원한 공기가 참 좋은 날이다. 언제나 많은 이들이 이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는 건 지리산의 엄청난 매력 때문이 아닐까?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쉼 없이 걷는다. 이곳에서 지리산종주수첩 스탬프를 찍고 노고단 고개까지 이어나간다. 컴컴한 시간이라 사진을 찍을 틈이 없다. 계속해서 속도를 내서 앞선 사람들을 추월하며, 양 옆의 연분홍 철쭉의 화려함을 감상하며 내닫는다.

 

돼지령, 임걸령을 지나 노루목에 1시간 50분 만에 도착한다. 7km 거리를 빠르게 도착했지만, 종주 성공을 위해 반야봉으로 가는 길을 pass 한다. 삼도봉에 도착하니, 날이 개고 있다. 멀리 운해에 쌓인 산그리메가 환상적이다. 토끼봉을 지나 연하천 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험하지 않은 능선길이다. 최대한 체력을 비축해야 하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3시간 30분 만에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한다. 우리보다 앞선 일행들이 많이도 보인다. 출출한 속은 준비한 삼각김밥 하나와 떡 한 개로 채워주고, 이곳 샘터에서 시원한 물을 보충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