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코스(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코스)(연화천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까지 구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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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코스(성중종주)(성삼재-중산리코스)(연화천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까지 구간(2)

백산의 산바라기 2022. 5.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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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을 출발해 벽소령대피소까지는 3.6km 구간. 이곳은 나름 꽃길이다. 능선을 타고 오르내리는 맛은 흡사 설악산 한계령 삼거리에서 끝청봉까지 걷는 그 길을 연상시킨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면, 페이스를 잃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하는데.. 멋진 포토 맛집에서 한두 장 사진을 찍고 도착한 벽소령대피소. 이곳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며, 심리적 저항이 가장 강할 코스인 세석대피소까지의 다소 지루한 능선길을 준비한다.

 

 

벽소령대피소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멋진 숲터널길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힘을 내 걸어보며 당도한 선비샘. 이곳에서도 물 보충이 가능하다. 얼음물처럼 차가운 샘물을 마시고, 기력을 보충한다. 칠선봉에 이어 영신봉까지. 계속해서 나타나는 봉우리들이 멋짐을 폭발하지만, 남은 산행거리와 시간을 감안하면 사진 찍기도 쉽지 않다. 아쉬움을 안고 도착한 세석대피소. 이곳에서도 지리산종주수첩 스탬프를 찍어준다. 오늘 산행하며 노고단 대피소, 연화천 대피소, 벽소령대피소에 이어 네 번째 스탬프 인증이 된다. 이제 본격적인 체력과의 전쟁을 위해 세석대피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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