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그 아홉번째, 용인 석성산 최단 등산코스

1대간,9정맥

한남정맥 그 아홉번째, 용인 석성산 최단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7. 4. 06:30
728x90

1일 6 개 인증의  마지막 인증포인트를 찾아 떠난다. 용인의 석성산이다. 그 자체로 꽤나 매력적이고 나름의 포스를 갖춘 산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최단코스를 타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다.

산행코스(1.75km, 산행시간 44분)
:통화사-정상-통화사

728x90

부아산 산행 후, 용인대학교에서 이동을 한다. 통화사까지 좁은 임도를 타고 차를 계속 운전하다 보면, 우측 편에 통화사 입구와 화장실이 나온다. 좀 더 진행하면 군부대이기에 이곳 임도 한쪽 편에 차를 세운다. 통화사를 통과하지 않고, 담을 따라 좌측 편 등로를 따라 오른다. 결국 통화사 담벼락을 끼고 오르는 길이 이어지고, 운치 있는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봉수터 표지판이 나오고 뒤이어 나타나는 헬기장.

최단코스이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 얼굴을 내민다. 이미 정상 데크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리하고 있다. 큰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산행지다 보니, 산꾼이 아닌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커다란 정상석은 흡사 광교산의 정상석을 연상시킨다. 광교산 정상석의 가운데 구멍 뚫린 것만 제외하고는.... 석성산에서의 사방의 멋진 조망을 잠시 만끽하고, 더위를 식힌다. 무사히 인증을 끝낸다. 나름 빡쎈 인증스케줄을 가지고 움직였는데 아무 사고 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만족한 기분으로 통화사 경내를 지나 원점으로 돌아온다. 석상산은 근시일 내 긴 코스로 다시 찾아야 할 그런 인상을 주는 산임에 틀림없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