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그 열번째,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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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그 열번째,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7. 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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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한남정맥, 이번엔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문수산. 새벽부터 차를 달려 문수산산림욕장에 도착한다. 주차비가 선불인데 다행히 일찍 가는 바람에 무료로 통과한다. 아싸! 처음부터 기분이 좋다.

산행코스(5.52km, 2시간 2분, 등산칼로리 593kcal)
: 문수산산림욕장1주차장-3주차장-1코스-전망대-헬기장(문수제단)-정상-헬기장-전망대-문수산산림욕장2주차장-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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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3 주차장 우측 편으로 등로가 보인다. 역시 이곳도 한남정맥이구나. 길이 넓고, 편안하다. 잘 정비돼 있어 어렵지 않다. 조금 올라서부터 조망이 열린다. 살짝 운무도 펼쳐지는 게 예사롭지 않다. 문수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어 흡사 북한산성이나 남한산성을 보는 듯하다. 갈림길에서 보는 전망대는 또 다른 뷰맛집이다. 이곳에서 산꾼들이 잠시 쉬어갈 만하다. 산성길을 따라 좀 더 나아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에 제단이 설치돼 있다.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해 본다.

헬기장부터 정상은 지근거리이다. 순식간에 정상이다. 정상에 서서 사방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멋진 산세에 놀란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셀카로 인증을 하고, 2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운지 커다란 살무사를 만나기도 한다. 다행히 스틱을 하고 있어서 겁나지 않았지만 이맘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2시간여에 걸친 첫 번째 인증은 만족함속에 마무리한다. 서둘러 두 번째 인증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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