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 번째 인증이자 세 번째 산행지인 용인의 함박산으로 향한다. 명지대학교 캠퍼스 3 공학관에 주차를 하면 된다. 다만, 산행 후 나갈 때 주차비를 내야 한다는 건 함정이다. 최초 30분은 1천원, 그 이후 15분당 천원이다. 그래도 짧은 코스라 빨리 나갈 수 있어서 주차비 를 많이 내지는 않아서 좋다.
산행코스(3.1km, 산행시간 53분)
: 명지대학교 제3공학관 주차장-정상-제3공학관 주차장
염치고개에서 약 20분여를 달려 도착한 명지대학교 제3공학관이다. 한쪽 편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걷다가 좌측 편으로 들어선다. 편안한 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산행중간 내려다보는 대학교 전경도 참 멋지다. 다만, 중간중간 전깃줄이 어지럽게 보이는 모습은 별로 좋지 않다. 연인과의 산책코스로 적합해 보이는 등산로이다. 아마도 인근 주민뿐 아니라 명지대학교 학생들도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곳일 터. 여럿의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는 게 그걸 증명한다.
30분이 채 되지 않아 함박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꽤나 인상적이다. 어떤 모양을 떠서 만들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높이에 비해서는 정상석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어쨋든 한남정맥 인증 포인트 도장깨기 네 번째 인증도 아무 문제 없이 마무리된다. 남은 산행을 위해 쉼 없이 하산을 시작한다. 오늘은 산행 컨디션이 무척이나 좋다. 이런 상태면 화대종주도 가능할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원점으로 돌아온다. 다음 산행지는 용인의 부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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