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남 금강산 등산코스

100대명산 외

전남해남 금강산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7.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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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도 금강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얼마나 멋진 풍광일지 궁금해하며, 전라남도 해남의 금강산을 찾아본다.

산행코스(4.68km, 휴식 포함 3시간 5분)
: 금강저수지 주차장-우정봉-너덜길-정상-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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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저수지 주차장에는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인다. 이곳 주민들에게는 동네 뒷산같이 친숙한 산인듯하다. 일만 이천봉의 금강산과 동명의 해남 금강산도 등로 초입부터 가파르다. 이른 아침임에도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난다. 본격 산행 시작할 즈음, 예상치 않은 정상석 하나가 나타난다. 우정봉이다. 우정봉 못 미쳐 넓은 마당바위에서 바람을 맞아가며 편안하게 쉼이 가능하다.

 

땀을 식히고, 분발해서 다시 오른다. 푹신푹신한 육산이기에 오를만하다. 오솔길 분위기의 코스를 지나면, 흡사 해남달마고도길의 그 너덜길 같은 분위기의 너덜을 만난다. 너덜에서는 그래도 포토존이 몇 군데 나타난다. 너덜이 끝나고 한두 군데의 포토 맛집을 지나면 목재 계단을 올라,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은 넓은 목재데크로 잘 꾸며져 있다. 사방이 뻥 뚫려 있어 조망이 멋지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산그리메도 즐길 수 있다. 해남 시내도 보인다. 편안하고 여유 있는 목재데크는 백패킹에 최적화된 곳으로 보인다. 멋진 해남 금강산도 이렇게 무사히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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