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멀리 부산까지 산행을 갈 때는 1 산만을 위해서 갈 수는 없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일 2 산, 3 산을 하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그러나 100대 명산을 갈 때는 가급적 1일 2 산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대신 1박을 하면서 제대로 산을 즐기려 노력한다. 전일 양산 천성산 산행 이후에, 부산에서 1박을 하고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향해 출발한다. 산행코스(7.31km, 산행시간 3시간 8분, 등산칼로리 678kcal) : 범어사 주차장-범어사-금샘-정상(고당봉)-북문-범어사-등나무 군락-범어사 주차장 전일 산행뒤 마신 술을 어탕국수로 해장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소 늦은 시간에 산행에 나선다. 거리가 짧고 평이한 코스기에 더운 날씨임에도 미지근한 물만 두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