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두세 번 이상은 떠나게 되는 남도여행이다. 더운 날씨와 이런저런 이유로 떠나지 못했는데, 사랑하는 후배의 퇴직을 위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해 본다.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을 만들어야 한다. 산행과 먹거리, 그리고 볼거리 등을 감안하면 역시나 남도가 아니겠는가? 새벽같이 함께 하는 후배들을 픽업해서 신나게 달려본다. 그 첫 번째 시작은 장흥에 위치한 천관산 산행이다.산행코스(8.01km, 산행시간 3시간 47분, 등산칼로리 1,985kcal):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장천재 주차장)-영월정-장천재-(3코스)-금강굴-대세봉-환희대-정상(연대봉)-(1코스)-양근암-영월정-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오랜 시간을 달려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