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산 최단코스 산행(정각사 원점회귀 등산코스)(100대 명산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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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학산 최단코스 산행(정각사 원점회귀 등산코스)(100대 명산 플러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9. 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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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산 탐방 2일 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승학산을 가기 위해 정각사로 출발한다. 최단코스를 선택하는 것이기에 힘든 오름질은 각오해야 한다.

산행코스(2km, 산행시간 1시간 20분)
: 정각사-정상-정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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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정각사에는 약수를 받으러 나온 시민들이 많지만, 험한 오르막 구간이라서 산행객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물 한 통만 들고 부지런히 오른다. 너덜길을 한참 오르고, 오르막을 땀 뻘뻘 흘리며 오른다. 조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도 역시 부산이다 보니, 바다 조망이 정말 멋지다.

 

휴식시간 없이 한달음에 정상에 들어선다. 넓은 정상부에는 신기하게도 정상석이 세 개나 있다. 정상석 두 개는 여러 군데 산에서 보았지만, 세 개는 흔하지 않다. 가평의 화야산에서도 세 개를 보았는데. 어쨌든 대단한 승학산이다. 다른 코스로 올라온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가까이에 을숙도도 보이고, 다대포가 보이는 조망은 역시 제대로다. 산행하는 낙이 이런 게 아닐까? 행복한 기분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은 순간이다.

 

아침식사 전이라 허기가 진다. 하산을 서둘러 완료하고, 인근의 복국 맛집으로 향한다. 부산하면 복국 아니던가? 허기를 채우고 또 다른 명산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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