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무학산 등산코스(백운사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100대명산 외

경남 마산 무학산 등산코스(백운사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12. 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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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도 100대 명산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멋진 산들이 많이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로 인해 새롭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산들이 그에 해당된다. 그중 대표주자 무학산을 찾아본다.

산행코스(4.23km, 산행시간 2시간 18분)
: 백운사 주차장-중간전망대-365 사랑계단-서마지기-정상-원점회귀

네비에 목적지를 '백운사'로 찍고 오면, 넓은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여지없이 오르막 산행을 시작한다. 다소 쌀쌀하지만, 파란 하늘과 맞바꿨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좋다. 무학산도 역시나 계단이 많은 산이다. 중간 전망대까지 오는 동안은 조망이 없지만, 중간 전망대의 정자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는 정말 멋지다. 그 멋에 빠져 사진을 여러 장 찍고는 다시 산을 오른다.

365사랑계단이 나타난다. 계단마다 날자를 순서대로 표시해둔 아이디어가 특이하다. 내 생일 날자에 앉아 사진찍는 재미가 있다. 계단에 서서 내려보는 바다 뷰도 또한 멋지다. 365사랑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넓은 서마지기가 나온다. 흡사 무등산의 중머리재를 연상시킨다. 잠시의 휴식을 갖고 바로 옆 정상을 올려본다.

서마지기에서 또다시 365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들어설 수 있다. 무학산을 오르려면 꼬박 2년(?)이 걸려야 하는 이치인 듯하다. 드디어 정상이다. 넓은 공간에는 사방이 열려 있다. 역시 마산의 제일봉답다. 등산객을 위해 여기저기 조형물들을 꾸며놓아 볼거리와 쉴거리가 많다. 세찬 바람으로 인해 오래 머물지 못하고 정상에서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오르던 길 그대로 하산을 한다. 짧은 산행코스지만, 멋진 모습을 한껏 보여준 무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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