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그 세번째, 국사봉 최단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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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그 세번째, 국사봉 최단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6.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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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칠장산, 도덕산 등 두 개의 한남정맥 인증 산행을 마치고, 도덕산 인근 유명한 청국장 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1일 3 산의 마지막 산행지인 국사봉으로 향한다. 국사암 주차장을 목적지로 네비를 치고 간다. 이곳까지 가는 편도 임도는 가는 도중 반대편에 차를 만나면 회차가 쉽지 않은 난코스임을 명심해야 한다.

산행코스(2.52km, 산행시간 56분, 등산칼로리 259kcal)
: 국사암 주차장-대웅전 지나 좌측 편-국사암 삼거리-전망대-정상-(원점회귀)-국사암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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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최단코스만을 타고 있지만, 2 산 후에 다시 내딛는 산행이라 다소 힘이 들긴 하다. 국사암 주차장에서 국사암까지 오르는 길은 가파른 시멘트길이다. 초반부터 땀을 빼게 된다. 해가 중천에 떠올라 높아진 온도도 한몫한다. 대웅전 좌측 편으로 전망대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 국사봉까지 가는 길은 짧기도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성지역의 조망도 꽤나 인상적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산행지이기도 해서, 여유 있게 한참을 이곳저곳 둘러본다. 곧 도착한 정상에서도 조망데크가 있다. 이렇게 짧은 코스에서도 멋진 조망이 가능하구나 하는 감상을 하게 된다. 여기저기 인상적인 조망들을 사진에 담는다. 이곳은 정상석도 번듯하게 세워져 있어 도덕산만큼 아쉬움은 덜하다. 1일 3 산중 정상에서의 조망이 가능한 유일한 산이라 더욱 감흥이 커진다.

한남정맥 도전 1일 차 3개 산 인증을 마치고 하산을 한다. 올라오던 길 그대로 내려가는 평이한 길이다. 100대 명산이나 한북정맥에 비해 다소 밋밋한 한남정맥 산행이 이제부터 본격 시작이 될 텐데, 과연 어느 만큼의 만족을 심어줄는지! 인증 이외에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을런지! 그런 의문 속에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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