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코스(수락산 코스)(도봉산역 서울창포원부터 당고개 공원 갈림길 구간)

둘레길(트레킹)

서울 둘레길 1코스(수락산 코스)(도봉산역 서울창포원부터 당고개 공원 갈림길 구간)

백산의 산바라기 2025. 1.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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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많은 명산들이 포진하고 있음과 동시에 멋진 둘레길 또한 조성되어 있다. 아직 찾아야 하고 올라야 할 산이 많이 있기에 관심을 덜 두고 있었지만, 하나씩 관심 갖고 둘레길을 찾아볼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서울 둘레길을 찾는다. 도봉산역 창포원부터 시작해서 한 바퀴를 돌아 원점으로 오는 21개 코스로 나누어진 156.5km의 도보길이다. 오래전부터 서울 둘레길은 시간 내서 먼저 찾아야지 하던 마음이 이제야 합이 맞춰지는 순간이다. 

둘레길 코스(8.37km, 운동시간 2시간 39분, 소모 열량 1,454kcal)
: 도봉산역 서울 창포원-수락골-노원골-전망대-채석장 전망대-당고개 공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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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이용해 도봉산역에 아침 일찍 도착한다. 2번 출구 앞으로 나오면 서울 창포원이다. 건물 앞에 익숙한 둘레길 우체통(스탬프함)이 보인다. 이곳에서 첫 번째로 모바일로 인증 사진을 한 장 찍는다. 아날로그적인 지류 스탬프북 대신에 모바일스탬프 앱을 통해 인증을 한다. 참 간편하게 잘 만들어진 어플이다. 상도교를 건너며 중랑천을 내려다보는 맛도 좋다. 당고개공원 갈림길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서 열심히 걷는다.

 

 

잘 꾸며진 서울 둘레길 이정표와 군데군데 오렌지색의 리본, 그리고 계단 사이사이에 둘레길 표식으로 인해 길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겨울 날씨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상쾌한 공기로 인해 내딛는 걸음에 힘이 난다. 1코스는 수락산 구간이다 보니, 그나마 업다운이 좀 있어서 산행의 맛을 다소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 이르러 북한산과 도봉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도 남겨본다. 아주 선명하게 북한산 국립공원의 능선이 펼쳐진 모습을 만끽한다. 

 

 

거인 발자국 바위를 자세히 보면, 신기한 모습이긴 하다. 채석장 전망대에서도 포즈를 한번 취하고 길을 계속해서 나아간다. 귀임봉이라고 얕은 봉우리 아래를 지나며 올려다보기도 하는 새  1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당고개공원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도 물론 둘레길 우체통이 있다. 두 번째 인증 사진을 담는다. 이곳에서 2구간이 시작되는데, 2구간의 마지막 지점은 5.4km 거리의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이다. 1~2코스를 연속해서 걸어도 큰 무리는 없지만,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당고개역으로 내려와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엄마손 칼국수에서 한참을 기다려 만두 섞어 전골과 반주 한 잔으로 속을 채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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