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월봉산 최단코스(수망령 원점회귀 등산코스)

100대명산 외

함양 월봉산 최단코스(수망령 원점회귀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2.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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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월봉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지이다. 해발고도도 1,279m로 꽤나 높은 산이다. 멋진 산그리메 조망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와 함께 함양으로 출발한다. 빠르게 움직이면 월봉산 인근 또 하나의 100대 명산 플러스 산을 더 올라볼 수 있기에 기대를 안고 출발한다.

산행코스(7.22km, 산행시간 2시간 11분)
: 수망령-(임도)-정상-(임도)-수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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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부터 월봉산 최단코스 들머리인 수망령으로 향한다. 네비에서는 수망령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에 거창 월성보건진료소를 입력해 이동하다, 목적지 도착직전 우측 편으로 황점마을 이정표를 보고 도로를 따라 약 5km가량을 진행한다. 금원산과 월봉산의 갈라지는 자리가 수망령이다. 커다란 정자가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정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목재계단이 아닌 우측 편 임도를 따라 걷는다. 따뜻한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임도에는 군데군데 미끄러운 눈길이 남아있다. 약 2km 정도 걷다 보면 좌측 편으로 조림현황판이 나오고, 등산로가 보인다. 능선까지 가로지르는 짧은 거리의 탐방로는 아직도 두터운 눈길이다. 그래도 그리 힘들지는 않은 완만한 오르막이다.

능선에 오르면 이정표가 정상까지 남은 거리가 1.3km라고 말해주고 있다. 얼었던 길이 일부 녹으며 미끄러운 구간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상까지 여유 있는 흙산이다. 제대로 산책 같은 산행을 즐긴다.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의 정상석은 바위 위에 세워져 있어서 포즈를 잡기가 다소 어색하다. 셀카봉 거치대를 세우고 난 뒤 인증사진을 찍는다. 바람도 없고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정상에서의 여유를 잠시나마 만끽하고, 시간여유가 있어 다음 산행지로 서둘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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