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비득재에서 축석령 구간 등산코스(노고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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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비득재에서 축석령 구간 등산코스(노고산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3. 4.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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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포천의 수원산에서 국사봉까지 이어지는 힘든 산행을 마치고, 이동한 비득재 앞. 이어지는 연계산행은 노고산부터 천보산 3보루까지 구간이다. 낙엽밭에서의 과중한 체력 소모로 인해 내딛는 발걸음이 많이 버거운 시점이다.

산행코스(10.52km, 산행시간 3시간 9분, 등산칼로리 838.7kcal)
: 비득재-노고산(고모산)-고모리 산성-축석령-천보산3보루-축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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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인 비득재에서부터 또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어김없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연계산행의 여파로 내딛는 발걸음이 많이 버겁다. 어쩔 수 없이 가다 쉬다를 반복하게 된다. 숨이 벅차오긴 하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노고산 정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트랭글에는 고모산으로 되어 있다. 정상석에서 한참 거칠어진 숨을 돌이고, 인증사진을 찍는다.

이어지는 길은 그래도 손쉬운 오솔길 같은 구간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걸어본다. 포천 고속도로 위를 가로질러 간다. 정맥구간의 푹신푹신한 길을 계속해서 걸을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도 결국 도로구간을 만난다. 빠르게 시내구간을 통과해 교회 옆으로 천보산 등산로를 통해 다시금 정맥길에 들어선다.

지친 다리를 다시 한번 쉬어주고, 블랙야크 한북정맥 인증포인트인 천보산 3보루 안내판을 향해 나아간다. 천보산 정상 봉우리 가기 전에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힘들게 이동해 온 코스에 비해, 천보산 3보루 안내판의 인증포인트는 시시한 느낌이다. 그래도 목표한 인증 포인트를 모두 마무리했으니, 다행이다. 다음번에 가게 될 도마봉과 국망봉 구간부터는 제대로 된 산행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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