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화산 가을산행 등산코스(큰고개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100대 명산 도전을 처음 시작하며 알게 된 춘천의 명산 용화산과 오봉산은 등산 초보자도 1일 2 산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 할 수 있다. 두 산 모두 최단코스로 다녀와도 그리 험하지 않고, 제대로 조망도 즐길 수 있어 좋다. 그 첫 번째로 용화산부터 들러 본다.

산행코스(2.35km, 산행시간 1시간 16분, 등산칼로리 275.2kcal)
: 큰고개 주차장-용화산 정상-큰고개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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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낮에는 햇볕이 따갑긴 하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임에 분명하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용화산 들머리인 큰 고개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원한 공기가 맞이해 준다. 이곳에서 오르는 등산코스는 비록 최단코스이긴 하지만, 제법 암릉의 묘미도 있고, 군데군데 멋진 조망 맛집도 있어 만족을 준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라 더할 나위 없다.

처음 용화산을 만났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조망을 맞이하면, 용화산이 이렇게 예뻤었던가 놀라움을 갖게 된다. 천천히 용화산을 즐기며 오른다. 로프 구간도 짧게 경험하고, 암릉에서의 쫄깃쫄깃한 포토 맛집도 경험하면 그 어떤 명산과도 손색없는 산행이 된다. 힘들지 않게 정상에 선다. 편도 1km가 안 되는 최단코스의 산행 속에서의 가을선물이다. 멋진 기억으로 용화산을 저장하고, 정상에서의 잠시 여유 뒤에, 두 번째 산행지인 오봉산 산행을 위해 서둘러 하산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