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섬트레킹'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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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행&섬트레킹 57

거제도 가라산 섬산 최단 등산코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등산에 할애해야 나중에 아쉬움이 적어진다. 친구들과 2박 3일의 일정으로 거제도로 향한다. 그간 밀렸던 섬 인증 산행에 나선다. 블랙야크 100대 섬&산 도전이 아직 절반의 성취에 불과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진다. 산행코스(3.07km, 산행시간 1시간 41분, 등산칼로리 548kcal) : 가라산 등산로 입구(네비 주소-거제 남부면 탑포리 산 60-42)-갈림길-봉수대-정상-가라산 등산로 입구하루에 2개 섬산행을 계획하기에 부지런히 차를 몰고 가라산으로 향한다. 물론 최단코스를 잡았다.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아, 네비 주소를 입력해서 달려간다. 등산로 입구에 갓길에 여유가 있다. 한쪽 편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편도 1.3km라는 이정..

추자도 횡간도 여행, 제주도 최북단, 그리고 추자도 맛집(e맛식당, 제일식당, 오드리분식)

조기구이 정식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또다시 추자도 볼거리를 찾아 나선다. 이번에는 배를 타고 나간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 횡간도이다. 제주 특별자치도 최북단이라고 표기돼 있는 곳이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쾌속선 안에서 가슴속이 뻥 뚫리는 청량감을 느끼며, 세파에 찌든 때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이렇게 신나는 여행을 해 본 적이 있었던가 자문해 본다. 약 20~30여분을 달려 횡간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내리면서부터 사진을 찍기 바쁘다. 다른 이들은 경험하기 힘든 섬에 온 뿌듯한 기분을 만끽한다. 산으로 오르는 길을 천천히 따라간다. 정자에서 잠시 쉬며, 선착장 방면을 바라보는 조망도 좋다.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아 여유를 부릴 수 없음이 아쉽기만 하다. 30여 분간 최대한 많은 풍..

추자도 올레길 투어, 추자도 여행, 숟가락 나무, 대왕산 등산코스, 용둠벙숲길

추자도에서의 멋진 여행을 하루 만에 짧게 맛보고 끝내려던 찰나에 예정됐던 오전 배편이 정기휴항이라는 소식에 오후 배시간인 4시 30분까지 시간여유가 생긴다. 비록 우도를 갈 계획에 차질이 벌어지게 됐지만, 아름다운 추자도를 제대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한다. 추자도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난 장어탕으로 해장을 든든히 하고, 추자도올레길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출발한다. 친구의 차를 타고 하추자도로 이동한다. 첫 번째 만나는 추자도 묵리의 명물, 숟가락 나무. 정말 희한하게 숟가락이 나무에 더덕더덕 매달려 있다. 당연히 사진 한 장 찍고 기억에 담는다. 이어서 만나는 용둠벙숲길과 대왕산이다. 상추자도의 나바론 하늘길만큼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정자옆에 올레길 스탬프가 준비돼 있다. 아뿔..

추자도 여행, 돈대산 섬인증, 나바론하늘길, 추자도 올레길

전일 마라도 섬여행에 이어, 아침 9시 30분에 제주항에서 추자도행 배를 탄다.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상추자도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선 숙소에 짐을 푼 뒤,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섬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10km, 3시간 30분, 등산칼로리 820kcal) : 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골레산-나바론 하늘길(나바론절벽/코끼리바위/말머리형상)-추자교-돈대산(인증)-신양항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돈대산에서 신양항까지 하산길 기록이 저장되지 못함) 추자면사무소에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최영장군사당에 이어, 쉽게 능선길과 만난다. 눈앞에 펼쳐지는 해안선이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산행 끝까지 이런 느낌보다 더 큰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쾌적한 날씨 속에 혼자 여유 ..

마라도 섬여행, 마라도 배시간, 짜장면 시키신분

의미 있는 섬산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모처럼 휴가를 내고,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도 인근 섬인증에 나설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짜장면'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마라도를 향하는 배편은 제주에서 두 군데에서 승선할 수 있다. 모슬포항(운진항)과 송악산 터미널에서 탈 수 있는데, 송악산 둘레길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송악산 주차장으로 향한다. 인증코스(2.92km, 트레킹시간 1시간 6분, 등산칼로리 352kcal) : 송악산 주차장-(탑승후 40분)-마라도 선착장-대한민국최남단비(인증)-마라도 등대-원점회귀 풍랑이 세다. 40여분 이동하며 멀미 기운을 조금 느낀다. 기대가 컸던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양쪽 편으로 식당가가 펼쳐진다. 그..

비진도 섬여행, 선유봉 등산코스

소매물도에서 배를 타고 40여분 이동해 비진도로 향한다. 더위가 이제 한참 무르익고 있다. 소매물도에서처럼 쾌적한 여행이 되기는 힘들듯하다. 잠을 제대로 못 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지런히 산행에 나선다. 과연 어떤 모습이 보일까 살짝 궁금도 하고, 불안(?) 하기도 하다. 산행코스(4.88km, 산행시간 1시간 50분, 등산칼로리 648kcal) : 비진도 선착장-게이트-망부석 전망대-미이도 전망대-흔들바위-선유봉(전망대)-전망대-트레킹코스-비진암-게이트-비진도 선착장 배에서 내려 좌측 편 도로를 따라가면 안내소 건물을 끼고돌면 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가파른 임도를 따라 오르면 비진도산호길이라고 쓰인 게이트가 나온다. 일행들보다 먼저 속도를 내어 오른다. 정상까지 좀 짧은 코스를 잡다 보니, 급한 오..

소매물도 섬 여행, 망태봉 산행, 등대섬 여행

꾸준히 진행해 오던 섬산행이 한동안 막혀 있다. 스케줄도 맞지 않고, 또한 원하는 안내버스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진척이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딱 알맞은 섬산행 일정이 나온다. 바로 통영 앞바다에 있는 소매물도와 비진도, 두 개 섬 경유 일정이다. 반가운 마음에 진작 예약을 하고, 무박 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3.47km, 산행시간 1시간 39분, 등산칼로리 579kcal) : 소매물도 선착장-전망대-갈림길-관세역사관-정상(망태봉)-등대섬-갈림길-선착장 배가 1시간 반정도를 달려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섬 여행에 나선다. 지난해 친구들과 대매물도 섬여행을 하면서 내려보던 소매물도 등대섬이 기대가 된다. 초입의 펜션가를 지나고 짧은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대를 만난다. 이곳이 ..

대매물도 섬투어 & 장군봉 등산코스

꽃들이 만발한 봄날에, 매물도를 찾는다. 거제 소노캄 인근에서 저동항까지는 약 50여분이 소요가 된다. 선착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매표를 한다. 첫배 출항시간은 8시 30분이다. 여유 있는 섬 일주 여행이자, 섬산행이 기대가 된다. 산행코스(5.8km, 산행시간 2시간 17분, 등산칼로리 793kcal) : 매물도 당금선착장-대항마을-대항둘레길-장군봉-전망대-당금폐교(야영장)-당금식당-매물도 당금선착장 저동항에서 30여분 달려 도착한 매물도 당금 선착장. 섬이 크지 않고 아담하다. 당금 구판장 우측 정자 옆으로 해서 올라간다. 매물도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섬여행이다. 매물도 섬투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힘든 곳은 하나도 없다. 계속해서 열리는 바다 조망을 즐기며 걷는다. 처음으로 나타나는 ..

여수 하화도 꽃섬길 트레킹(하화도 배편)

블랙야크 100 섬&산 인증이 계기가 되어 틈틈이 섬을 찾아 힐링에 나선다. 섬산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그리고 정상에서 내려보는 바다 조망은 말로 표현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좋은 날에 꽃을 만끽하러 섬산행을 나선다. 여수 백야선착장에서 50여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꽃섬, 하화도가 목적지이다. 산행코스(5.7km, 산행시간 1시간 27분) : 하화도 선착장-휴게정자-막산 전망대-깻넘 전망대-큰섬 전망대-휴게정자-하화도 선착장 (트랭클을 늦게 작동시켜 선착장에서 막산 전망대까지의 구간이 누락되어 있음) 백야선착장에서 8시 배를 타고 하화도로 들어간다. 배안에는 따로 의자도 없고, 구명조끼도 보이지 않는다. 개도 선착장을 경유해서 50여분을 달려 하..

사량도 지리산, 칠현산 연계 등산코스

우리나라의 섬을 찾기 시작하면서 모르고 지나왔던 멋진 곳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나 남도는 더 큰 만족을 준다. 욕지도가 그랬고, 매물도가 그랬다. 많은 이들이 그토록 찾고 싶어 하고, 또한 많이 찾는 사량도는 어떨까? 통영의 용암포항으로 밤을 새워 달려간다. 산행코스(10.3km, 산행시간 5시간 18분) : 수우도 전망대-지리산(인증)-불모산-가마봉-철계단-구름다리1-구름다리2-옥녀봉-철계단-사량면사무소-사량대교-칠현봉-망봉(인증)-덕동 등산로 입구 7시 배를 타고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해, 함께 승선한 안내 버스를 타고 수우도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수우도 전망대에서 잠깐 조망을 살피고, 사진 한 장 찍고는 다시 돌아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사량도 지리산 정상까지는 편도 1.6k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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