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마철에 산행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비가 잠깐 그치면 또다시 찾아오는 폭염의 날씨까지 한여름의 산행은 쉽지가 않다. 주말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기상예보에 그나마 날이 맑을 때, 휴가를 내고 근교산행을 떠나 본다. 도봉산의 여성봉과 오봉을 지나는 코스이다. 산행코스(10.2km, 산행시간 3시간 52분, 등산칼로리 1,077kcal) : 송추계곡(푸른 아파트) 버스정류장-송추계곡 주차장-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전망대-오봉-송추폭포-송추계곡-도성암-송추계곡 주차장-송추계곡 버스정류장서둘러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시간이 그리 이르지 않다. 불광역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약 40 여분을 달려, 송추계곡 푸른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린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벌써부터 괴롭힌다.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