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태그의 글 목록 (1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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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298

경북 울진 응봉산 등산코스

참 멀기도 하다. 삼척도 아닌 울진까지. 오랜 시간 버스를 타고 덕구온천 주차장으로 간다. 새벽 일찍 서둘러 출발했음에도 힘들게 덕구온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 정비하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1시 40분이니 말이 필요 없는 일이다. 산행코스(11.55km, 산행시간 4시간 15분) : 덕구온천 등산로입구-1,2헬기장-정상-원탕-효자샘-용소폭포-덕구온천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은데, 무척이나 습한 날씨라 그런지 산행출발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땀이 비 오듯 한다. 흐린 날씨로 인해 조망도 크게 좋지 않아 위로 올라가는 일에만 집중한다. 똑같은 코스로 여러 번 올라감에도 이상하게 코스가 기억에 없다. 그만큼 특색이 없다는 반증이다. 2시간이 조금 넘었을 때쯤 한껏 땀 뺀 몸으로 정상과 마주한다. 참, ..

100대명산 2023.07.15

청계산 등산코스(원터골입구 원점회귀)

산꾼이 아닌 일반인들도 자주 찾는 산이 서울의 청계산이다. 본격적으로 산에 빠지기 전에도 직장에서의 단합대회 명목의 행사로 가끔씩 찾던 곳이 청계산이라 친숙한 이름이다. 계단의 압박을 제외하면 크게 인상적인 코스가 없기에 그렇게 산꾼들이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젊은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청계산의 또 다른 매력일 수 있다. 산행코스(6.08km, 산행시간 2시간 38분, 등산칼로리 790kcal) : 청계산입구역-원터골입구-진달래능선-특전용사 충혼비-돌문바위-매바위-정상(매봉)-매바위-돌문바위-원터골입구(갈림길에서 우측 편) 근교 산행지 중에 가장 친숙한 이름이면서 가장 찾지 않게 되는 곳이 청계산인듯하다. 정말 오랜만에 찾는다. 폭염의 날씨를 고려해서 무난한 ..

100대명산 2023.07.14

서울 인왕산 야등 등산코스

실로 오랜만의 야등인 셈이다. 주말에는 여기저기 주간산행을 하고, 평일에는 직장에, 술자리에 전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언감생심이었다. 최근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돌파구가 필요할 때, 야등이라는 기차에 올라탄다. 퇴근 후에 올라야 하기에 비교적 쉽고 짧은 인왕산을 목적지로 한다. 산행코스(4.11km, 산행시간 1시간 52분, 등산칼로리 593kcal) : 독립문역 3-1번 출구-무악현대아파트-성곽길-범바위-인왕산 정상-범바위-성곽길-무악현대아파트-독립문역 엄청 습한 날씨라 땀이 많이 난다. 그나마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은 듯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간단히 물 한 통만 들고 출발한다. 무악현대아파트 가운데 길로 가다가 우측 편 계단을 오른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인왕산길이다. 힘들이지 않..

100대명산 외 2023.07.13

한남정맥 그 열 네번째, 인천 원적산 최단 등산코스

예정했던 산행시간보다 일찍 산행이 끝나서, 고민끝에 서둘러 한군데 더 인증하러 떠나 본다. 한남정맥 위에서부터 타고 내려오는 인증지이니 그 다음은 인천 원적산이다. 산행코스(967m, 산행시간 26분) : 원적산 체육공원-정상-원점회귀 계양공원에서 차를 몰고 30여 분 달려와 원적산 체육공원 맞은 편에 차를 세운다. 이곳이 원적산을 최단코스로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도 편도 500m가 채 되지 않는 코스이다. 하루 네 개 산을 이미 올라서인지 다리가 약간 뻐근하지만, 컨디션은 아직 좋다. 마무리 산행이니 천천히 속도를 내지 않고 오른다. 15분만에 정상석과 마주한다. 계양산의 많은 산객들과 달리, 이곳은 별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편안하게 정상 인증을 마친다. 사방을 둘러보고 시내를 내려본다. ..

1대간,9정맥 2023.07.12

한남정맥 그 열 세번째, 인천 계양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벌써 하루에 네 번째 산행지이다. 짧게 짧게 끊어가니 힘든 줄을 모르고 시간도 짧아진다. 계양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인교대 정문 앞 분식집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늦은 아침을 채운다. 산행코스(2.76km, 산행시간 1시간 18분) : 계양공원 주차장-계양공원-정상-원점회귀 계양공원 앞에는 운동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공원 뒤편으로 등산로에 진입한다. 처음부터 만나는 나무 계단을 지나면 순식간에 주 능선길에 접어든다. 이어지는 또 다른 목재 계단은 여러 번 다녀왔던 코스임에도 몇 년 전에는 없었던 계단들인 듯 전혀 기억이 없다. 한낮이 되면서 다소 더운 날씨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짧은 코스이기에 쉬지 않고 정상까지 한걸음에 나아간다. 계양산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젊은 기운..

1대간,9정맥 2023.07.11

한남정맥 그 열 두번째, 인천 가현산 최단 등산코스

문수산, 수안산에 이어 하루에 세 번째 인증이다. 이번엔 인천의 가현산이다. 확실히 고도가 낮고 산세가 크지 않은 정맥 구간이라 이름들이 많이 낯설다. 가현산도 물론 최단코스로 찾아본다. 산행코스(1km, 산행시간 27분) : 묘각사-정상-묘각사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길을 달려 묘각사로 올라간다. 끝까지 올라, 묘각사 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왼쪽 편 푸른색 건물 쪽의 계단이 들머리가 된다. 편도 500m 거리의 코스이다 보니, 힘들 틈도 없이 정상 진입 전 갈림길이 나온다. 이때 우측 편 계단으로 오르면 정상과 마주할 수 있다. 쉽게 산 정상과 마주할 수 있다 보니, 산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다. 나름 멋지게 꾸며진 정상부근을 여기저기 눈에 담는다. 날씨도 덥지 않고 내 컨디션에 딱 맞다 ..

1대간,9정맥 2023.07.10

한남정맥 그 열 한번째, 김포 수안산 등산코스

문수산에 이어 김포시 대곶에 있는 '대호정'으로 이동한다. 네비주소는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산 131-2'로 입력하고 달려가면, 대호정 비석 위편으로 활 쏘는 대호정이 나온다. 개집과 담벼락 사이가 등산로 들머리가 된다. 산행코스(911m, 산행시간 22분) : 대호정(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산 131-2)-정상-대호정 편도 500m가 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코스이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천천히 동네 뒷산 같은 산을 오른다. 숨차기도 전에 정상 부근에 도착한다. 너무 쉽게 정상에 도착하니, 산행이라기 보다 산책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높이와 코스 길이에 비해 정상 부근은 나름 잘 가꾸어져 있다. 정상석과 돌탑 주위로 예쁜 조경수들이 둘러져 있다. 운치 있는 정자에도 '수안정'이라는 한자가 멋지게 새겨..

1대간,9정맥 2023.07.09

한남정맥 그 열번째, 김포 문수산 등산코스

다시 찾는 한남정맥, 이번엔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문수산. 새벽부터 차를 달려 문수산산림욕장에 도착한다. 주차비가 선불인데 다행히 일찍 가는 바람에 무료로 통과한다. 아싸! 처음부터 기분이 좋다. 산행코스(5.52km, 2시간 2분, 등산칼로리 593kcal) : 문수산산림욕장1주차장-3주차장-1코스-전망대-헬기장(문수제단)-정상-헬기장-전망대-문수산산림욕장2주차장-원점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3 주차장 우측 편으로 등로가 보인다. 역시 이곳도 한남정맥이구나. 길이 넓고, 편안하다. 잘 정비돼 있어 어렵지 않다. 조금 올라서부터 조망이 열린다. 살짝 운무도 펼쳐지는 게 예사롭지 않다. 문수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어 흡사 북한산성이나 남한산성을 보는 듯하다. 갈림길에서 보는 전망대는 또 다른 뷰맛집이다...

1대간,9정맥 2023.07.08

광교산 등산코스(반딧불이 들머리, 상광교종점 날머리)

기나긴 장마철과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가 이어진다. 산행은 쉬어갈 만도 하지만, 발걸음은 어느새 산으로 향하게 된다. 급격한 체력 저하가 예상되는 날씨이기에 이럴 때 제대로 맞아떨어지는 곳이 수원의 광교산이다. 고향의 향기가 배어 있어 친숙하기도 하고, 또한 무난한 흙산에 울창한 수풀로 인해 그늘 속에 산행할 수 있기에 더욱 좋다. 산행코스(8.78km, 산행시간 3시간26분, 등산칼로리 830kcal) :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종루봉-시루봉-노루목-절터약수터-상광교종점 아주 더운 날에 산에 간다. 비록 험하지 않은 산이나, 더위 자체가 허들이다. 반딧불이 등산로 입구에서 일행을 만난다. 모두의 출석을 체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더운 날씨에도 의외로 산행객이 많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등산로는 편안하다. ..

100대명산 외 2023.07.07

지리산 천왕봉 등산코스(중산리-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많은 산꾼들은 해마다 한번 이상은 지리산과 설악산을 찾을 계획을 잡는다. 가도 가도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이름 지리산과 아버지의 이름 설악산이기에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나는 아직 산꾼이 아닌 듯하다. 100대 명산과 지방 원정산행, 이름 모를 봉우리를 찾는 산행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가다 찾는 설악산은, 그리고 지리산은 그 감동이 덜하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의 감동이 몰려온다. 산행코스(16.24km, 산행시간 8시간 55분, 등산칼로리 1,880kcal)) : 중산리버스터미널-중산리탐방안내소-통천길-칼바위-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1,915m)-법계사-로타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버스터미널 드디어 지리산으로 향한다. 금요일 밤 11시 30분. 남부터미널에서 버스..

100대명산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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