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태그의 글 목록 (1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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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대한민국산행일지 298

추자도 올레길 투어, 추자도 여행, 숟가락 나무, 대왕산 등산코스, 용둠벙숲길

추자도에서의 멋진 여행을 하루 만에 짧게 맛보고 끝내려던 찰나에 예정됐던 오전 배편이 정기휴항이라는 소식에 오후 배시간인 4시 30분까지 시간여유가 생긴다. 비록 우도를 갈 계획에 차질이 벌어지게 됐지만, 아름다운 추자도를 제대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한다. 추자도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난 장어탕으로 해장을 든든히 하고, 추자도올레길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 출발한다. 친구의 차를 타고 하추자도로 이동한다. 첫 번째 만나는 추자도 묵리의 명물, 숟가락 나무. 정말 희한하게 숟가락이 나무에 더덕더덕 매달려 있다. 당연히 사진 한 장 찍고 기억에 담는다. 이어서 만나는 용둠벙숲길과 대왕산이다. 상추자도의 나바론 하늘길만큼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정자옆에 올레길 스탬프가 준비돼 있다. 아뿔..

추자도 여행, 돈대산 섬인증, 나바론하늘길, 추자도 올레길

전일 마라도 섬여행에 이어, 아침 9시 30분에 제주항에서 추자도행 배를 탄다. 약 1시간 정도 걸려서 상추자도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선 숙소에 짐을 푼 뒤,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섬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10km, 3시간 30분, 등산칼로리 820kcal) : 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골레산-나바론 하늘길(나바론절벽/코끼리바위/말머리형상)-추자교-돈대산(인증)-신양항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돈대산에서 신양항까지 하산길 기록이 저장되지 못함) 추자면사무소에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최영장군사당에 이어, 쉽게 능선길과 만난다. 눈앞에 펼쳐지는 해안선이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산행 끝까지 이런 느낌보다 더 큰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쾌적한 날씨 속에 혼자 여유 ..

마라도 섬여행, 마라도 배시간, 짜장면 시키신분

의미 있는 섬산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모처럼 휴가를 내고,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도 인근 섬인증에 나설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짜장면'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마라도를 향하는 배편은 제주에서 두 군데에서 승선할 수 있다. 모슬포항(운진항)과 송악산 터미널에서 탈 수 있는데, 송악산 둘레길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는 송악산 주차장으로 향한다. 인증코스(2.92km, 트레킹시간 1시간 6분, 등산칼로리 352kcal) : 송악산 주차장-(탑승후 40분)-마라도 선착장-대한민국최남단비(인증)-마라도 등대-원점회귀 풍랑이 세다. 40여분 이동하며 멀미 기운을 조금 느낀다. 기대가 컸던 마라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양쪽 편으로 식당가가 펼쳐진다. 그..

전남 곡성 동악산 등산코스(도림사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남도 산행 3일 차는 천관산, 백운산에 이어 곡성의 동악산이다. 이름의 '악'이 바위가 험해서 생긴 이름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악산 이름은 '옛날에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動) 아름다운 노랫소리(樂)가 들렸다'라고 하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산행코스(6.43km, 산행시간 3시간, 등산칼로리 674kcal) :도림사 주차장-도림사-정상-배넘어재-도림사-도림사 주차장 이번엔 혼산이다. 함께 한 친구는 컨디션 저하로 차에서 기다리고 혼자 오른다. 이틀간의 산행으로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지만 속도를 내서 산행할 수 있는 기회이다. 최단코스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를 택한다. 오르는 길은 이름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아 다행이다. 더운 날씨..

100대명산 2023.06.12

전남 광양 백운산 등산코스(병암산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전남 장흥의 천관산을 오르고 난 다음날, 광양의 백운산을 찾아 나선다. 더운 날씨와 긴 이동 시간 등이 또다시 최단코스를 찾게 만든다. 가끔씩 찾는 병암산장에서 출발하는 최단코스라 낯이 익다. 정상의 고도가 1200 고지가 넘는 곳이라 최단코스라도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산행코스(5.61km, 산행시간 4시간 6분, 등산칼로리 749kcal) : 병암산장-진틀삼거리-정상-신선대-진틀삼거리-병암산장 산행 초보인 친구와 함께 오르는 길이라 속도는 내기 힘들다. 병암산장에서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함산 하는 친구를 감안해 짧고 가장 쉬운 코스를 찾다 보니 또 병암산장 원점회귀 코스가 된다. 평일에 떠나는 산행이라 다행히 병암산장까지 차가 이동할 수 있다. 계곡을 타고 출발한다. 전일..

100대명산 2023.06.11

장흥 천관산 최단 등산코스(탑산사 주차장 원점회귀)

전라남도 장흥과 강진에 걸쳐 산세를 뽐내고 있는 명산이 천관산이다. 그 정상에 올라 능선을 바라보면 막힌 속이 제대로 뚫리는 신비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엔 멀리 이동한만큼, 시간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최단코스로 오를 수밖에 없어 아쉬운 마음뿐이다. 산행코스(4.02km, 산행시간 2시간 38분, 등산칼로리 522kcal) : 탑산사 주차장-거북바위-불영봉-정상(연대봉)-탑산사 주차장 천관산을 오르는 최단코스의 들머리는 탑산사 주차장이다. 뜨거운 날씨 속에 차를 몰고 탑산사까지 나아간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비록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지만, 코스는 비교적 평이하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산행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오른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얼음물을 들이켜곤 하지만, ..

100대명산 2023.06.10

군포 수리산 환종주(명학역 들머리, 병목안 날머리)

서울 근교에 위치한 수리산도 많은 이들이 찾는 산중의 하나이다. 그리 험하지 않은 산세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양한 코스로의 접근이 가능하기도 하다. 의외로 내가 자주 찾지 못하는 산이 바로 수리산이다. 이번에는 또 다른 코스로 한번 찾아가 본다. 산행코스(10.57km, 산행시간 5시간 4분, 등산칼로리 1,255kcal) : 명학역-성결대-관모봉-정상(태을봉)-슬기봉-수암봉-병목안일찌감치 출발해 명학역 1번 출구에서 일행들을 만난다. 간단히 코스를 훑어보고 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초입을 찾기까지 다소 우왕좌왕하고 나서야, 주택가를 한참 지나 성결대학교 정문 앞에 이른다. 대학교 경비실 바로 우측이 등산로 입구이다. 푸르른 자연 앞에 이르니,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등산화 끈을 다시 ..

1대간,9정맥 2023.06.09

여름의 길목에 만나는 주왕산 등산코스

가을 단풍이 그 어느 곳보다 더 화려하고 멋있다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내게는 뜨거운 여름의 이름이다. 항상 꽤나 무더울 때만 찾게 되는 것도 주왕산과의 그 어떤 남다른 인연의 끈이 있어서일까? 산행코스(9.87km, 산행시간 3시간 11분, 등산칼로리 834kcal) : 주왕산 탐방지원센터-대전사-정상(주봉)-후리메기 삼거리-용추폭포-대전사-주왕산 탐방지원센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더운 날씨다. 그나마 반바지를 입고 와서 다행이지 싶다. 주차장에서 간단히 배낭을 정비하고, 천천히 출발한다. 주왕산에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첫 번째 머무는 장소는 대전사 앞이 아닐까 싶다. 대전사 뒤로 주왕산 봉우리가 보이는 모습이 포토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 한 장씩을 남기고 있다. 오고 가는 사람들..

100대명산 2023.06.08

북한산 원효봉 등산코스(첫 만남의 기억)

오랜만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또다시 북한산을 찾는다. 그렇게 자주 가지 않는 원효봉이 목적지이다. 날도 덥고, 시간도 여유가 없어서 최단코스로 원효봉을 다녀오려 한다. 산행코스(5.98km, 산행시간 2시간 41분, 등산칼로리 1,370kcal)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계곡코스-보리사-원효봉-보리사-대서문-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여유 있는 산행을 기대하고 나선 산행길이다. 들머리인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날씨가 꽤나 덥다. 짧지만 더위때문에 고생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계곡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북한산의 계곡물을 바라보며 걷는 길은 언제나 정겹고,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멀리 올려다보는 원효봉과 백운대의 모습이 멋지기만 하다. 보리사 앞 갈림길에서 우선 화장실에..

100대명산 2023.06.07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첫번째 만남)

근교산행보다는 원거리 명산 산행 위주의 산행스타일이지만, 그래도 틈틈이 자주 찾게 되는 근교 산행지중의 하나가 바로 북한산 혹은 관악산이다. 특히나 북한산은 전혀 산과 무관한 생활을 하던 내가 처음으로 밟아본 산이고, 그날 북한산의 강한 기운을 받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의 운명적인 만남을 되짚어 본다. 산행코스(7.99km, 산행시간 4시간 13분, 등산칼로리 2,058kcal) : 북한산성 탐방 지원센터-보리사-약수암쉼터-백운봉암문-정상(백운대)-백운봉암문-보리사-북한산성 탐방 지원센터 전혀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행에 나선다. 그간 짓눌러왔던 스트레스를 벗어버리고자 무작정 나선 산행이다. 코스공부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산..

100대명산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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