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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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 회문산 최단코스(회문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등산코스)

담양 병풍산 산행을 마치고, 한 시간여를 이동해 순창 회문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입장료는 인당 1천 원, 주차비 3천 원을 지불한다. 매표소에서는 휴양림 내 6번 주차장을 안내하지만 좀 더 올라가서 야영장 주차장까지 간다. 이곳에서 최단코스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코스(3.11km, 산행시간 1시간 11분) : 회문산 자연휴양림 야영장-헬기장-작은 지붕-정상(큰 지붕)-원점회귀 야영장 우측 편 임도길 옆에 등산로가 있다.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간다. 완만한 오르막이 펼쳐진다. 비록 1일 2 산이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속도를 올린다.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900m,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일 거라 긴장을 해보지만, 그리 험하지 않아 견딜만하다.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 중간중간 보이는..

100대명산 외 2022.06.09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코스(하나개해수욕장)

서울 근교에 있는 섬 산행 중 제법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영종도 무의도에 있는 호룡곡산이다. 그래서 자주 찾게 된다. 이미 연륙교가 생겨서 배를 안타고, 자기 차량을 운전해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산행코스(4.4km, 휴식시간 포함 2시간 29분) : 하나개해수욕장 주차장-해변데크길-정상-하나개해수욕장 친구들과 아침 일찍 출발해 도착한 하나개해수욕장. 섬까지 다리가 이어져,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 편하게 들어간다. 이번엔 산길이 아닌 데크길을 먼저 걷기로 한다. 바다에 접한 멋진 데크길을 걷고 나서, 가파른 등산로에 접어든다. 날이 덥고, 습해서 땀이 비 오듯 한다. 그래도 짧은 거리에 위안을 삼는다. 한 시간여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흐린 날씨가 다소 아쉽긴 하나, 역시나 정상석 옆의..

북한산 등산코스(육모정-영봉-하루재-백운대)

새로운 코스로 북한산을 찾는다. 다소 더운 날씨지만 기대를 안고 북한산우이역으로 향한다. 산행코스(10.89km, 휴식 포함 6시간 20분) : 북한산 우이역 2번 출구-육모정 공원지킴터-용덕사-영봉-하루재-백운산장-정상(백운대)-백운산장-하루재-백운대 2 공원지킴터-북한산 우이역 다소 늦은 9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도선사 가는 왼쪽 길이 아닌 우측 편을 따라가다 보면 등산로가 나온다. 육모정 공원 지킴터와 용덕사를 지나면서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짧은 너덜길을 지나고, 오르막을 어느 정도 오른 시점부터 시야가 열리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뷰 맛집이 나타난다. 습한 날씨로 땀이 비 오듯 하지만, 멋진 조망을 즐기는 산행이기에 참을만하다. 처음 접하는 영봉에 도착한다. 정상석 없이 표지목만 있음을 알기에 ..

100대명산 2022.06.07

담양 병풍산 등산코스(최단코스)

전국의 100대 명산 완등, 100대 명산 어게인 완등에 이어서 맞이한 100 플러스 도전. 몇 개의 산을 제외하고는 최단코스 산행이 주를 이룬다. 전남 담양의 병풍산도 마찬가지로 최단코스로 다녀온다. 산행코스(4.63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 병풍산 주차장-만남재-투구봉-투구봉 삼거리-정상-투구봉 삼거리-만남재-병풍산 주차장 넓은 주차장 한편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출발한다. 우측 편에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흙산을 오른다. 푸른 숲 속을 걷다 보면, 어느새 파란 하늘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한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 나타난다. 이곳이 만남재이다. 여기에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 주류 등을 구할 수 있다. 벤치에 앉아서 잠시 숨을 돌리고 투구봉 방향으로 속도를 올린다. 가파른 ..

100대명산 외 2022.06.05

이천 원적산 등산코스(영원사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원적산을 부르는 이름이 이천 알프스. 과연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함을 안고 떠나본다. 산행코스(7.59km, 산행시간 2시간 38분) : 영원사 주차장-원적산 정상-천덕봉-원점회귀 아침 일찍 영원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여유가 있다. 상쾌한 날씨만큼이나 시원한 모습의 영원사 외관이다. 산행 초반 가벼운 오르막 구간을 오른다. 연두 연두의 숲길을 오르니 힘든지도 모른다. 계단이 별로 없는 길이라 그런지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하다. 이정표가 잘 돼 있어서 알바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적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 도착 순간에 깜짝 놀란다. 정상에서 내려보는 시내 뷰가 너무나 판타스틱하다. 다른 산에서 보는 시내 조망과는 확실히 다르다. 멋지다는 말로 표현이 부족한.. 정상석..

100대명산 외 2022.06.03

속리산 묘봉 등산코스(묘봉 두부마을 환종주)

속리산 국립공원 내 멋진 산과 봉우리들이 많지만, 그중의 최고는 묘봉이 아닐까 싶다. 묘봉 두부마을에서 출발하는 환종주 산행 기억을 소환한다. 산행코스(10.5km, 산행시간 4시간 51분) : 묘봉 두부마을-토끼봉-상모봉-상학봉-암릉-정상-북 가치-미타사-도로-원점 묘봉 두부마을 도로 입구 한편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 입구부터 두릅나무가 한창이다. 연두 연두 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마신다. 별로 힘들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며, 녹색이 주는 편안한 안식을 느낀다. 철쭉의 향과 어우러지며 어느새 능선에 오른다. 이곳부터 묘봉의 멋진 암릉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제일 먼저 맛보는 토끼봉. 이곳은 찾기가 쉽지 않다. 산객들이 지나쳐 가기 십상이다. 그곳에 들어서면 넓은 마당바위가 산객들..

100대명산 외 2022.06.02

영월 구봉대산 최단코스(등산코스)(법흥사 들머리,구봉산장 날머리)

차량 두대로 떠나는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 1년 전 다녀온 영월의 구봉대산 등산코스를 소개한다. 산행코스(6.7km, 산행시간 3시간 17분) : 법흥사 주차장-널목재-1봉~8봉(정상)-9봉-음다래기 골-구봉 산장(일주문) 하산 시점에 편의를 위해 차량 한 대는 구봉산장 앞에 주차를 하고, 법흥사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법흥사 주차장은 아주 넓다. 더운 날씨는 아니나 습도가 높은 날씨에 산행을 시작한다. 땀이 비 오듯 한다. 등산 시작 30여 분간 오름질이 계속된다. 드디어 만나는 1봉. 이제부터는 봉우리 찾는 재미가 쏠쏠하길 기대하지만, 정상석 대신 표지판이 외로이 봉우리를 대신한다. 3봉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산그리메에 운해가 깔려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어지는 4봉, 5봉. 큰 굴곡 없이 중간중..

100대명산 외 2022.05.31

문경 희양산 등산코스(백두대간 은티마을 주차장-은티재-주치봉-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은티마을주차장 최단코스)

백두대간길에 나선다. 오늘의 코스 안에 희양산이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서 암릉과 로프 구간이 위험하다 해서 제외가 되어 궁금했던 산. 드디어 그와 만난다. 산행코스(11.7km, 휴식 포함 7시간 32분) : 은티마을 주차장-은티재(블랙야크 인증)-주치봉-호티 골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은티 폭포-은티마을 주차장 다소 더운 날씨 속에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에는 산딸기가 지천이다. 은티재 방향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잠깐의 이리저리 알바 후에 본격 들머리에 들어선다. 나름 편안(?)한 오르막을 타고 천천히 오른다. 아직 바람이 적은 더운 날씨로 땀이 비 오듯 한다. 그래도 나중에 만나게 될 암릉과 급한 로프 구간에 비하면 꽃길이다. 무난히 은티재에 도착한다. 은티재를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판..

1대간,9정맥 2022.05.29

정선 두위봉 최단코스, 두위봉 철쭉제, 철쭉군락지

지난해 이맘때 찾은 정선의 두위봉. 생소한 이름 하나가 내 마음속에 철쭉의 이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만큼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산행코스(8.98km, 산행시간 3시간 42분) : 자미원 역-철쭉 군락지-정상(철쭉 비)-원점 블랙야크 100 플러스 인증 프로그램에 의해, 찾게 된 두위봉이다. 들머리는 자미원 역 맞은편. 자미원 역에서 등산로 입구로 바로 진입할 수 없다. 도로를 크게 끼고 돌아가면 등산로 입구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하늘의 구름이 멋진 날, 짧은 임도를 걷고 나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철쭉 군락지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기 전까지의 등로는 거의 가리왕산 느낌이다. 이끼계곡에 각종 야생화까지 눈이 호강을 한다. 날씨도 수풀 사이를 ..

100대명산 외 2022.05.27

지리산종주코스(성중종주)(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4)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산객들이 많이 붐빈다.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다들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는 잠시도 쉬지 못하고, 지척의 천왕봉을 향해 나아간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까지 오르막이 또한 지리산을 찾는 이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구간일 듯.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참으며 참으며 오른다. 드디어 넓게 펼쳐지는 능선길. 제석봉 전망대 아래 펼쳐지는 산그리메는 역시나 볼 때마다 너무 좋다. 오랜 종주길에 지친 심심의 피로가 잠깐이나마 풀리는 기분이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을 향한다. 여기에도 계단이 이리 많았나? 더는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드는 순간이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한다. 인증 대기줄은 생각만큼 길지는 않다. 줄 서지 않고, 옆에서 살짝 사진 한 장 찍..

100대명산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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