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의산바라기' 태그의 글 목록 (5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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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의산바라기 543

영동 민주지산 등산코스(민주지산 자연휴양림원점회귀 최단코스)

1200 고지의 민주지산을 가장 빠르고 쉽게 오르는 길은 자연휴양림 코스라 할 수 있다. 많이 이용하는 물한리계곡코스보다 훨씬 편하고, 산행시간도 많이 줄어드는 최단코스로 여름사냥에 나선다. 산행코스(10.22km, 휴식 포함 4시간 46분) :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임도-정상-원점회귀 주차비 3천 원, 입장료 1천 원을 내고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선다.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약 4km 정도를 지루하게 걷는다. 군데군데 산림욕 할 장소들이 보인다. 산딸기가 구석구석 풍성하게 맺혀있다. 어릴 적 맛보던 그 추억의 맛을 느껴본다. 정자에 앉아 여유 있는 쉼을 갖고 본격 산행코스에 들어선다. 정상까지는 1.4km. 적당히 돌길도 지나고 계곡도 지난다. 다른 코스에 비해 무난한 이 코스 중에는 그나마 이..

100대명산 2022.07.07

삼척 덕항산 등산코스(하사미동-예수원-구부시령-정상-지각산-환선굴)

안내 버스를 타고, 즉흥적으로 산행에 나선다.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순간이 좋다. 긴 시간을 타야 되는 외지의 산이기에 버스에서 여유를 가지고 눈감은 채 산행 기대감을 안고 간다.ㅏ 산행코스(9.88km, 휴식 포함 5시간 14분) : 하사미동-예수원-구부시령-정상-지각산(환선봉)-자암재-환선굴-환선굴 주차장 버스 출발할 때부터 퍼붓던 비가 들머리에 도착하니 개어 있다. 다만 습도가 높아서 땀깨나 흘릴 날씨이다. 원시림에 가까운 울창한 숲이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땀을 많이 흘리며, 구부시령까지 손쉽게 나아간다. 구부시령은 백두대간길에 위치해 있다. '아홉 명의 지아비를 섬겼다는 박복한 여인네'를 가리킨다는 '구부시령'이다.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에서 간단히 인증사진 한 장을 찍고, 댓재 갈림..

100대명산 2022.07.06

완주 기차산 장군봉 등산코스

2년 전 찾았던 기차산을 같은 시기에 다시 찾는다. 해골바위와 이정표의 특별한 글씨체, 그리고 시원한 계곡물로 기억된ㄴ 기차산이기에 폭염 속 계곡 산행을 기대하며 길을 나선다. 산행코스(7.67km, 휴식 포함 7시간 1분) : 장군봉 주차장(장군봉 농원)-선녀탕 계곡-해골바위-장군봉-선녀탕 계곡-주차장 네비에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산 32를 입력하면 주차장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이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다. 폭염이다. 한참 긴장하며 산행에 나선다. 선녀탕 계곡을 가운데 두고 왼편으로 나아간다. 중간에 만나는 C지역과 D지역 갈림길. C지역으로 가야 그나마 좀 수월하다. 곧이어 만나는 해골바위. 두 번째 만남이지만, 또한 새롭다. 어찌 이렇게 이색적인 모습으로 남아 있을지? 한참이나 그..

100대명산 외 2022.07.05

강원도 횡성 청태산 최단코스(청태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

횡성의 청태산은 장마철로 높은 습도, 그리고 뜨거운 날씨를 감안해 최단코스 산행지로 적합하다. 산행코스(4.74km, 휴식 포함 2시간 48분) : 청태산 자연휴양림-야영장-임도-1 등산로-헬기장-정상-원점회귀 청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야영장을 지나 임도를 따라 1~2백 미터를 걸으면 우측 편으로 1 등산로라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전형적인 흙산이다 보니 푹신푹신한 느낌이다. 곧게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피톤치트를 만끽한다. 최단코스로 가기에 순식간에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헬기장이 나타난다. 산행 중 간식을 섭취하기 딱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지척이다. 아담한 정상석이 나타난다. 쉽게 1천 미터 고지를 밟게 된다. 헬기장에서 간단히 간식타임을 갖고, 가파른 2..

100대명산 외 2022.07.04

경북문경 대야산 등산코스

경북 문경의 명산, 대야산은 계곡이 유명해 여름 산행지로 꼽힌다. 산행코스(8.86km, 휴식 포함 5시간 31분) : 용추계곡 주차장-월영대-밀재-정상-월영대-용추계곡 주차장 대야산의 계곡을 따라 걷는 등로 초입은 월영대까지 누구나 쉽게 나아갈 수 있다.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포인트인 밀재까지 속도를 내본다. 땀을 흠뻑 흘리고, 밀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밀재부터는 오르막과 계단에 이어 조망 포인트들이 나타난다. 구름 낀 하늘에서 나름의 조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두 번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홀로 서있는 넓지 않은 정상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100대 명산임에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100대명산 2022.07.03

대구 팔공산 등산코스(수태골휴게소-정상-동봉-동화사-씨네80)

대구 팔공산은 그 누구나 인정하는 명산이다. 여름에 만나는 팔공산은 어떤 모습일까?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팔공산을 만나러 새벽 일찍 출발하는 안내 산악회 버스에 올라탄다. 산행코스(8.95km, 휴식 포함 3시간 43분) : 수태골 휴게소-수태골 폭포-오도재-정상(비로봉)-동봉-영불암-동화사-씨네 80 주차장 비예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내버스를 타고 수태골 입구에 도착한다. 습도가 높은 날씨에 땀범벅임에도 산행속도를 내서, 수태골 폭포를 지난다. 비가 온 다음에야 폭포수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운 좋게 수태골 폭포의 장관을 눈에 담는다. 계속해서 부담이 적은 코스를 지나 오도재를 거쳐 비로봉으로 향한다. 정상 주위 통신탑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좋은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 통신탑이다. 운..

100대명산 2022.07.02

영월 태화산 환종주 등산코스(오그란이주차장-태화산성갈림길-정상-큰골입구)

영월 태화산을 찾아 또다시 여름사냥을 떠난다. 산행코스(11.94km, 휴식 포함 4시간 56분) : 오그란이 주차장(팔괴교)-너덜길-태화 산성 갈림길-전망대-정상-큰골 방면 낙엽송 군락-달지 마을 삼거리-큰골 입구-오그 라니 주차장 이름도 생소한 팔괴교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깨끗한 화장실까지 있는 주차장이다. 주차를 하고, 제대로 태화산을 즐기기 위해 환종주에 나선다. 등로 초입부터 태화산성 갈림길까지 약 3km 구간은 오름의 너덜길로 지루하고 피곤한 구간이다. 산객이 거의 없고 그늘에도 바람이 적다. 땀을 흠뻑 흘리며, 태화산성 갈림길에 들어선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2.5km. 잠시 숨을 돌린다. 더운 여름철에 체력을 많이 소진한 구간이 끝나고, 능선길이라 속도가 난다. 크..

100대명산 2022.07.01

울진 응봉산 등산코스(100대명산)

경북 울진의 응봉산은 의외로 꽤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이다. 산행코스(11.7km, 휴식 포함 4시간 9분) : 덕구온천-제1헬기장-제2헬기장-정상-원탕-효자 샘-용소폭포-덕구온천 안내 버스를 타고 도착한 덕구온천 주차장. 그곳에서 우측 탐방로로 출발한다. 이 코스는 가파르지 않아 초급자들도 부담 없이 찾을만하다. 응봉산에는 안내 이정표 대신에 안내 표지석이 있다는 게 다른 산들과 대비된다. 손쉬운 코스 덕에 정상에 별 어려움 없이 올라선다. 정상석 주위에 보호줄이 둘러싸여 있다. 1.5m 차이로 1천 미터가 되지 않는 산이다. 정상부위에는 조망이 좋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엔 멀리 함백산 줄기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깨끗한 조망을 보게 되면, 더욱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원탕 방면..

100대명산 2022.06.30

제천 동산 계곡산행 등산코스

충북 제천에 위치한 동산은 여름 산행에 적합한 곳이다. 산행코스(5.89km, 산행시간 휴식 포함 4시간 37분) : 무암사 주차장-무암 계곡-남근석-성봉-중봉-정상-무암 계곡-무암사 버스가 진입하지 못하는 좁은 임도를 따라 무암사 바로 앞까지 나아간다. 차량 10여 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다. 계곡이 보이고,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남근석을 향해 오른다. 푹신한 흙산인가 싶더니 곧바로 나타나는 오르막의 암릉. 이름에서 느껴지는 평이한 동산이 아니다. 아기자기한 암릉의 묘미가 있다. 음기가 강한 지역이라 여기에도 남근석이 있다. 남근석에서 강한 양기를 받으려는 이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 서고 있다. 계속해서 오르막과 암릉이 이어진다. 힘에 겨워지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정상석이 없는 성봉에 이른다...

100대명산 외 2022.06.28

광교산 형제봉(종루봉) 등산코스

친숙한 광교산으로 여유 있는 힐링 산행을 떠나본다. 이 더운 여름철에는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자주 가본 산은 그래도 덜 부담된다. 산행코스(7.06km, 휴식 포함 2시간 47분) : 반딧불이 화장실-형제봉-종루봉-토끼재-상광교 종점 광교산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 모인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계단을 오른다. 푹신푹신한 광교산 코스는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 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비 오듯 하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다. 도란도란 친구들과 대화를 즐기며, 손쉽게 형제봉에 들어선다. 형제봉 오르는 계단 대신 예전처럼 바위를 타고 오르게 된다. 조건반사라고 하는 건가? 흐린 날씨로 조망은 영 아니다. 사진 한 장만 찍고는 산행을 이어나간다. 형제봉에서 시루봉 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커다란 데크가 ..

1대간,9정맥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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