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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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강진) 주작산, 덕룡산 진달래 종주 등산코스(소석문 들머리, 오소재 날머리)

정말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던 산행코스. 다시는 안 오겠다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곤 했던 그 코스는 꽃피는 봄날이 되면, 어김없이 리셋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든다. 바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와 철쭉이 마음을 흔들기 때문이다. 바로 주작산, 덕룡산 종주산행 코스를 말한다. 산행코스(12.03km, 산행시간 8시간 12분, 등산칼로리 1,494.4kcal) : 소석문-덕룡산 동봉-덕룡산 서봉-주작덕룡봉-작천소령-주작공룡능선-오소재 주작산, 덕룡산 종주를 위해서는 원거리 이동으로 인해 무박산행을 할 수밖에 없다. 밤 11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내려간다. 새벽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한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끝내고,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산..

100대명산 2023.04.18

관악산 육봉, 팔봉 능선 등산코스(과천청사역 들머리, 안양유원지 날머리)

서울 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가 관악산이다. 원정산행을 주로 하는 내게도 관악산은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북한산만큼이나 암릉의 묘미가 있는 멋진 산이다. 그런 관악산에서도 암릉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6봉과 8봉이 아닐까? 산행코스(9.92km, 산행시간 4시간 25분, 등산칼로리 1,007.8kcal) : 과천청사역-임도-마당바위-문원폭포-코끼리바위-6봉 국기대-8봉 국기대-낙타바위-왕관바위-서울대학교 수목원-안양유원지과천청사역 6번 출구에서 일행들과 조우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봄의 향기를 맡다 보면 우측 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며, 마당바위까지 가서 숨을 돌린다.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암릉과 만날 시간이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100대명산 2023.04.17

조령산 최단코스(이화령 휴게소 원점회귀, 신선암봉 경유 등산코스)

백두대간 길에 위치한 조령산은 등력이 받쳐주는 사람의 경우에는 주흘산과 연계산행하기에도 좋다. 등산초보는 이화령에서 정상까지 최단코스 왕복산행도 가능한 곳이다. 최단코스 산행의 경우에는 조령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신선암봉을 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꽃피는 봄날에 신선암봉을 찾아 떠나본다. 산행코스(9.68km, 산행시간 4시간 32분, 등산칼로리 1,052.3kcal) : 이화령 휴게소-조령샘-정상-신선암봉-원점회귀완연한 봄날씨에 이화령 휴게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화령이 고도가 높은 곳이다 보니, 바람이 차갑다. 이화령은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에 걸쳐 있는 곳이다. 터널을 통과해 문경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진달래꽃과 산벚꽃이 흐드러진 등산로를 기분 좋게 걷기 시작한다. 여러 번 와본..

100대명산 2023.04.16

남한산 등산코스(남한산성 둘레길 코스)

우리나라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남한산성이다. 그래서 영화에서 주 무대로 여러 번 등장하기도 하다. 북한산성을 따라 걷는 북한산행만큼 낭만적인 성문트레킹이 가능한 곳이 남한산이다. 봄꽃이 만발한 시기에 남한산을 찾는다. 산행코스(7.37km, 산행시간 2시간 51분, 등산칼로리 773.4kcal) : 남한산성 주차장-2코스-서문-북문-벌봉-정상-3암문 동장대터-남한산성 주차장 남한산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남쪽 지방보다 늦게 피어서 봄비에도 쓸려가지 않아서 이런 장관을 보게 된다. 꽃구경을 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서둘러서 산행코스를 잡는다. 로터리에서 직진 방향을 파고들어 국청사 이정표를 보고 나아간다. 국청사를 지나 성벽을 따라 우측 북문 쪽으로 전진한다. 북한산성 성문..

100대명산 외 2023.04.15

해남 달마산 등산코스(미황사 원점회귀 최단코스)

해남의 명산을 찾아 1일 2산이다. 두륜산에 이어 달마고도로 유명한 달마산을 찾는다. 강렬한 두륜산과의 첫 만남에 이어 만난 달마산의 첫 만남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다. 비록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이틀에 걸쳐 두 번이나 오르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산행코스(2.79km, 산행시간 1시간 37분, 등산칼로리 341.5kcal) : 미황사 주차장-문바위-정상-헬기장-미황사 주차장100대 명산을 진행하면서, 거리가 먼 만큼 온 김에 도장 깨기 하듯 인근 산을 함께 인증하기 위해 부지런히 오른 첫날 산행에서는 세차게 부는 바람 덕에 산객은 없고, 혼자 셀카를 한 장만 찍고 급하게 하산을 했는데. 숙소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셀카 사진이 안 보인다. 아뿔싸! 다음날 다시 찾는다...

100대명산 2023.04.14

해남 두륜산 등산코스(오소재 원점회귀 최단코스)

해남 두륜산은 지금도 내게는 최고의 산이다. 누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산이 어디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두륜산이라고 대답한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바라보는 산세며 능선에서의 바다 조망, 그리고 산그리메까지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다. 두륜산과의 첫 번째 만남은 이맘때였는데. 작정하고 밤늦게 해남 시내를 찾아 숙소를 정하고, 1박을 한다. 그때의 기억을 소환시켜 본다. 산행코스(5.2km, 산행시간 2시간 16분, 등산칼로리 507kcal) : 오소재 약수터-오심재-흔들바위-노승봉-정상(가련봉)-노승봉-흔들바위-오심재-오소재 약수터전일 밤늦게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아침 공기는 꽤나 상쾌하다. 다만, 바람이 세차게 불고 쌀쌀하다. 비가 안 오는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다. 오소재 약수터에서 산행을..

100대명산 2023.04.13

광명 구름산 등산코스(광명보건소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언젠가부터 가급적이면 우중산행을 자제한다. 그러다 보니, 미리 예정됐던 산행 스케줄을 급하게 변경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럴 때는 가급적 근교 산행으로 대체한다. 친근한 이름, 구름산으로 향한다. 처음 산행에 입문할 때, 북한산과 더불어 산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산이 바로 광명의 구름산이다. 산행코스(5.31km, 산행시간 2시간 6분, 등산칼로리 556.7kcal) : 광명보건소 주차장-가리대 광장쉼터-정상-가리대 광장쉼터-광명보건소 주차장광명보건소 주차장은 갈 때마다 만석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한 군데 공간을 발견하고 힘들게 주차를 한다. 산행준비를 끝내고, 낯익은 계단을 따라 오른다. 새벽까지 비가 내려, 약간의 습기가 있는 상쾌한 공기는 가슴속을 정화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진달래도, 벚꽃도 그리고..

100대명산 외 2023.04.12

한양도성 성곽길, 남산 둘레길 구간 등산코스

남산타워를 멀리서만 보고, 직접 걸어서 올라가 본 기억이 꽤나 멀다. 남산 둘레길 걷기도 여러 번 했음에도 타워까지는 오르지 않았는데. 따뜻한 봄날에 한양도성길 트레킹에 나서며 남산을 찾아본다. 옛날 이름 목멱산. 날씨가 좋아 사람이 많을 듯한데. 산행코스(3.35km, 산행시간 1시간 31분, 등산칼로리 479kcal) : 서울역 8번출구-백범광장-남산타워-국립극장 대학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나들이 장소는 한양도성길이다. 그중에 남산 둘레길 구간을 찾는다. 서울역 8번 출구 앞에서 집결한다. 천천히 백범광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제 내년을 기약하게 될 갖가지 꽃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백범광장 앞에는 '남산가족 걷기 대회' 무대가 설치돼 있다. 화창한 봄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남산길을 걷는 것은 의미..

100대명산 외 2023.04.11

한북정맥 강씨봉-민둥산 구간 등산코스

주기적으로 한북정맥을 찾아 한 땀 한 땀 완주를 향해 걷는다. 한북정맥을 다니다 보면, 유독 동명의 산들이 많이 보인다. 청계산, 민둥산, 국망봉, 백운산, 광덕산 등등.. 포천 지역의 한북정맥 후에 가평권에 진입한다. 강씨봉에서 민둥산까지 구간을 찾는다. 산행코스(10.8km, 산행시간 3시간 47분, 등산칼로리 1,016.3kcal) : 강씨봉 자연휴양림-논남기계곡-(급경사 지름길)-강씨봉-백호봉-도성고개-민둥산-용수목 방향-강씨봉 자연휴양림 그 옛날 궁예의 슬픈 역사 스토리가 있는 강씨봉으로 역사 탐방 산행을 시작한다. 가급적 코스나 산행시간이 길지 않도록, 지름길을 택해 진행한다. 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논남기계곡 방면 계단을 따라간다. 첫 이정표에는 강씨봉까지의 거리가 4.65km로 적혀..

1대간,9정맥 2023.04.10

문경 대야산 등산코스(용추계곡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경북 문경에도 멋진 산이 꽤나 많이 있다. 백두대간을 따라 양 옆으로 포진하고 있는 명산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대야산도 빼놓을 수 없는 명산 중의 하나다. 특히나 여름 계곡산행에서 괴산의 칠보산과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산이라 할 수 있다. 산행코스(9.66km, 산행시간 3시간 30분, 등산칼로리 853.8kcal) : 용추계곡 주차장-월영대-밀재-정상-피아골-월영재-용추계곡 주차장 원정산행을 자주 하다 보니, 이제 문경까지는 그렇게 부담되는 거리가 아니다. 차량 정체를 감안해, 일찍 출발해서인지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 30분. 주차장에는 아직 차량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 있는 산행이 가능할 듯하다. 따뜻한 봄햇살을 강하게 온몸으로 받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용..

100대명산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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