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의산바라기' 태그의 글 목록 (4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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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의산바라기 545

완주 대둔산 등산코스(대둔산 버스터미널 원점회귀 최단코스)

중국의 장가계를 닮은 완주의 대둔산. 단풍이 몹시나 아름답기로 유명한 그곳을 이른 가을에 찾아본다. 산행코스(7.07km, 사행 시간 3시간 52분) : 대둔산 터미널-케이블카 승강장-대둔산 항쟁 전적비-동심정-삼선계단-정상(마천대)-낙조산장-낙조대-칠성봉-대둔산 터미널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오른다. 등산로 초입부터 커다란 돌길이 펼쳐진다.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다소 힘은 들지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지난번 산행에서 맛보지 못한 운치를 맛본다. 원효사를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가니 급경사의 삼선계단이 펼쳐진다. 무서워하는 이들이 많지만, 나는 이 계단이 좋다. 바람에 조금씩 흔들리는 그 느낌도 좋다. 정상이 특이한 마천대까지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정상 진입 전에 쉼터가 있다. 컵라면..

100대명산 2022.09.28

거제 산달도 당골산 등산코스(산후마을 원점회귀 최단코스)

점점 매력에 빠져드는 섬 산행이다. 아직 가야 할 곳이 많이 남아 있기에 기대가 더욱 많아진다. 광양 백운산 산행에 이어 찾아간 곳은 거제 산달도의 당골산이다. 산행코스(1.92km, 산행시간 56분) : 산후마을(정자)-정상(당골재)-산후마을(정자) 섬 산행은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곳은 어렵지 않다. 가볍게 준비를 마치고 한산하고 고즈넉한 산길을 들어선다. 초입에 밤나무들 아래에 속 빈 밤송이들이 지천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떨어진 알밤들이 보인다. 득템이다. 습한 산길을 오르다 보니, 독이 오를 대로 오른 살모사도 만난다. 스틱을 가져오지 않은걸 잠깐 후회하기도 한다. 편도 1km가 채 되지 않는 당골재는 여유 있게 올라도 30분이면 충분하다. 힐링이다. 정상에..

진도 동석산 등산코스(종성교회 주차장 들머리, 세방낙조 전망대 날머리)(100대 명산 플러스)

멀기는 너무나 멀다. 꽤 긴 시간 이동을 해 진도 동석산의 들머리인 종성교회 주차장에 도착한다.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산행 시간은 단축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부지런히 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5.53km, 산행시간 3시간 13분) : 종성교회 주차장-등산로 입구-정상-세방낙조 전망대 주차를 하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이정표에는 정상까지 1.1km라 적혀 있다. 짧은 코스라 다소 안심하고 출발하지만, 처음부터 암릉들이 펼쳐지는 난코스이다. 그래도 멋진 남해바다를 등지고 오르는 길은 힘이 솟는다. 주작 덕룡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천관산이나 월출산을 소환하기도 하는, 더 나아가 설악산 공룡능선의 판막이 코스도 있다. 황홀한 등로를 오르며, 장거리 이동으로 쌓인 피로를 단숨에 날려 보낸다. 정상까지 짧은..

선유도(선유봉) 최단코스 섬산행

선유도 선유봉에 올라 조망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한달음에 선유도에 달려간다. 산행이 목적이 아닌, 섬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한 일종의 힐링타임이다. 산행코스(1.64km, 산행시간 56분) : 선유도 해수욕장 인근 무료주차장-선유 터널-정상(선유봉)-주차장 선유도 교차로에서 선유도 해수욕장 가는 길에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편 방향에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다. 차를 세워두고, 여유 있게 선유터널 방향으로 걸어간다. 도로에서 보는 선유도 해수욕장 경치가 끝내준다. 천천히 음미하며, 선유터널 입구 등산로에 들어선다. 선유봉 이정표를 따라가는 초입에 오솔길이 펼쳐진다. 뒤이어 나타나는 화강암 바위들, 그 위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바다조망. 파란 하늘에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완벽한 가을을 품으며, 휴식을 취한..

평창 발왕산 등산코스(용평리조트 골드코스 들머리, 날머리 실버코스)

겨울산이라고 할 수 있는 평창의 발왕산. 가을 모습도 왠지 기대가 된다. 전형적인 흙산이라 걷는 것도 운치가 있다.낭만을 곱씹으며 걸어본다. 산행코스(11.19km, 산행시간 3시간 37분) : 용평리조트 골드코스(엄홍길)-철쭉 쉼터-엄홍길 쉼터-임도-왕수리부엉이 쉼터-드래건 캐슬(케이블카 승강장)-하늘정원-정상(평창 평화봉)-임도-실버 코스-주차장 용평리조트 좌측편의 골드등산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엄홍길이 직접 '엄홍길'로 작명했다는 코스. 상쾌한 가을 날씨에 등로 또한 가을 가을 하다. 둘레길 걷듯이 편하게 속도를 내본다. 가끔씩 나오는 오르막 구간도 약간의 힘만 들이면 된다. 엄홍길 쉼터에서 잠시 쉬며, 정상까지 남은 거리를 위해 수분을 보충한다. 임도에서 간단한 간식타임을 가진 뒤 임도를 가로질..

100대명산 외 2022.09.24

대전 계족산 등산코스(산중골 공영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식장산 개심사에서 약 30여분을 차로 달려 계족산 들머리인 산중골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이 꽤 넓은 곳에 잘 조성돼 있다. 식장산과 더불어 계족산도 대전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임에 틀림없다. 산행코스(2.44km, 산행시간 1시간 7분) : 산중골 공영주차장-용화사-봉황정-정상-원점회귀 주차 후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곧이어 용화사가 나온다. 좀 더 오르면 길이 막히는 지점에서 왼쪽 편으로 등록 있다. 최단코스이다 보니, 처음부터 정상까지 급격한 오르막이다.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나름 등로는 착하다. 힘들이지 않고, 물 몇 번 마시고 정상에 도착한다. 우선 마주하게 되는 봉황정이라는 정자. 대전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많이들 휴식을 취한다. 실외운동기구들도 구비돼있어,..

100대명산 외 2022.09.23

대전 식장산 등산코스(개심사 원점회귀 최단코스 산행)

대전에는 계룡산 말고도 블랙야크 100 플러스 산행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들이 있다. 그 두 곳을 하루에 올라보려 대전으로 떠난다. 첫 번째는 식장산이다. 산행코스(3.17km, 산행시간 1시간 31분) : 개심사-정상-개심사 개심사 앞에는 도로가 넓고 공터가 있어서 주차하기가 수월하다. 경사면에 차를 주차하고, 이도를 타고 걷는다. 흐린 날씨 속에 숲 속에서 자연의 향기가 진하게 품어 나온다. 계단을 통해 본격적인 등산로로 진입하지 않고, 임도를 더 즐겨본다. 서두르지 않고, 목재다리를 지나서야 좌측편의 등로로 접어든다. 거리가 짧은 코스임에도 등로는 꽤나 편안하다. 날씨만 좋았다면 바랄 나위 없었을 텐데. 그나마 비가 안 오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다. 군데군데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정..

100대명산 외 2022.09.22

대구 팔공산 등산코스(갓바위, 노적봉, 삿갓봉, 비로봉 종주코스)

모처럼 일요 산행에 나선다. 전일에도 산행이 있었기에 몸이 찌뿌둥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원거리 산행이라 다소 부담이 된다. 그래도 힘들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하는데.... 산행코스(14.78km, 산행시간 5시간 52분) : 갓바위 관음 휴게소-선본사-갓바위-노적봉-은혜봉-삿갓봉-염불봉-동봉-정상(비로봉, 1,192m)-케이블카 정상 역 버스를 타고 관음 휴게소에 10시가 채 안되어 도착한다. 간단히 몸을 풀고 부지런히 출발한다. 선본사까지 도로를 타고 가다 갓바위까지 급한 오르막에 긴 계단이 기다린다. 처음부터 호흡이 가빠진다. 기도발이 강하다는 갓바위에 올랐다 다시 되돌아내려 와 본격적으로 등로에 진입한다. 이미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로 산행 시작이다. 노적봉을 거쳐 은혜봉..

100대명산 2022.09.21

양주 불곡산 등산코스(양주역, 양주시청 들머리, 대교아파트 날머리)

양주의 명산 불곡산을 찾는다. 이번엔 초가을의 길목에서 불곡산의 유명한 8개 바위들을 모두 돌아보고 오려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심리적으로 더 여유가 있고, 출발시간도 늦출 수 있어 좋다. 산행코스(7.37km, 산행시간 4시간 18분) : 양주역-양주시청-펭귄 바위-정상(상봉)-상투봉-생쥐 바위-물개바위-임꺽정봉-공깃돌 바위-코끼리바위-악어바위-복주머니바위-대교아파트 양주역에 내려서 양주시청으로 걸어간다. 아직 늦더위로 다소 덥다. 양주시청에서 본격적으로 등로에 접어든다. 습하고 더운 기온에 땀이 비 오듯 한다. 정상인 상봉에 이를 때까지 한두 번 쉬며 수분을 보충해준다. 정상진입전 펭귄 바위의 오묘(?)한 모습에 신기할 따름이다. 상봉에 올라 사방의 뷰를 만끽한다. 정상에 서니 신기하게 더위가 일..

100대명산 외 2022.09.20

전남광양 백운산 최단코스 산행(병암산장 원점회귀 등산코스)

전남 광양의 백운산.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으로 기억되는 백운산의 가을 모습은 어떨까? 고도가 높아 산그리메가 끝내주는 백운산을 보러 멀리 달려간다. 산행코스(6.08km, 산행시간 3시간 4분) : 병암산장-숯가마터-진틀 삼거리-정상-신선대-진틀 삼거리-병암산장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해 이번에도 최단코스로 진행한다. 당연히 들머리는 병암 산장이다. 편도 3km가 채 되지 않는 코스이다. 병암 산장 우측 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의 이정표는 정상까지의 거리가 2.7km라고 말해주고 있다. 백운산은 정상까지는 크게 특색이 없는 너덜길이 이어진다. 다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운치 있는 산행이 가능해진다. 숯가마터를 지나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한 시간 반이면 정상에 무리 없이 도착하게 된다...

100대명산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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