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의산바라기' 태그의 글 목록 (4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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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의산바라기 543

오대산 최단코스 산행(상원사 원점회귀 등산코스)

멀리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 시점에 비를 피해 찾게 된 산이 오대산이다. 일기예보를 믿고 상원사로 출발한다. 그러나, 과연? 산행코스(6.9km, 3시간 30분) : 상원사탐방센터-상원사-사자암-적멸보궁-정상(비로봉)-원점회귀(트랭글 시작을 좀 늦게 누름) 멋진 하늘을 보여주던 날씨가 고속도로 진부 IC 빠져나갈 때부터 비구름으로 바뀐다.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할 즈음엔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부담스러운 정도가 아니어서 서둘러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상원사를 지나 사자암까지는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 다행. 사자암에서 바라보는 봉우리에는 하얀 구름이 깔려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다. 사자암 약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쉬어간다. 적멸보궁까지 이어지는 석조 계단, 군데군데 조형물안에 스피커를 넣어 독경소..

100대명산 2022.09.06

문경의 명산, 주흘산 등산코스(문경새재 1관문, 여궁폭포, 주봉, 영봉, 2관문, 1관문)

문경의 명산 주흘산. 코스도 그렇고, 볼거리도 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코스가 길고, 험하다. 또한 계단이 많아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난이도 있는 산이다. 산행코스(14.43km, 산행시간 6시간 14분) : 문경새재 제1 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흘산 주봉-영봉-제2관문-제1 관문 새벽부터 출발해 문경새재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간다. 산행 시작 시간은 9시 40분. 날씨도 시원한 가을바람 덕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제1관문을 지나며 우측 편 여궁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지루하지 않아 좋다. 주봉이 가까워올 무렵, 대궐 샘이 나타난다. 마실수 있다는 표시는 없었으나 개의치 않고 마신다. 아주 시원하다. 이곳부터 이어지는 나무계단은 지옥의 ..

100대명산 2022.09.05

예산 덕숭산 최단코스(수덕사 주차장 원점회귀 등산코스)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 짧은 코스의 산행지를 찾아 나선다. 예산의 덕숭산이다. 등산 초보라도 부담 없이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 모처럼 여유 있게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4.77km, 산행시간 2시간 25분) : 수덕사 주차장-수덕사-정상-수덕사-수덕사 주차장 일찍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차들이 별로 없다. 식당을 비롯한 상점들도 아직 오픈 전이다. 매표소를 지나 천천히 등산을 시작한다. 아직 습도가 남아 있어 산행속도를 되도록 느리게 한다. 들머리 초입의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해서 가을 분위기 물씬이다. 산행코스 중간쯤의 유일한 조망 가능 포인트인 거북이를 닮은 바위에서 멀리 서해를 바라본다. 시야가 다소 흐린 게 아쉽기만 하다. 계단이 많긴 하지만, 험하지 않아 누구나 한 시간이면 정상까지 올라설 수 ..

100대명산 외 2022.09.04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보경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코스)

포항의 명산 내연산은 서울에서 이동시간이 꽤나 길다. 새벽 일찍 일어나 안내 버스를 타고 출발했으나, 들머리인 보경사 입구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1시 30분이다. 상경시간을 고려하면, 마음이 급하기만 하다. 산행코스( 13.26km, 산행시간 4시간 36분) : 보경사 주차장-문수봉-정상(삼지봉, 710m)-거무나리 계곡-은폭포-연산폭포-보경사 주차장 보경사 입장료는 과하지만, 선택 상황이 아니다. 빠듯한 산행시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탐방로 처음부터 일정구간 오르막길이 지속된다. 아직 더운 날씨로 여러 차례 쉬어가며, 산행을 이어 나간다. 넓은 공터가 나오는 순간부터 다소 편안한 길이다.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배도 고프고, 냉막걸리 생각이 절실해지는 구간이다. 어렵지 않게 정상에 들어선..

100대명산 2022.09.03

오대산 노인봉 최단코스(진고개 정상 휴게소 원점회귀 등산코스)

오대산 노인봉은 내게 크나큰 의미가 있는 산이다. 100대 명산 마지막 완등 때 산행지이기도하고, 또한 100대 명산 어게인 완등때에도 찾았던 큰 인연이 있는 운명의 산이기도 하다. 시간 날 때마다 찾게 된다. 산행코스(8.05km, 산행시간 3시간 2분) : 진고개 정상 휴게소-노인봉 삼거리-정상-노인봉 삼거리-진고개 정상 휴게소 노인봉은 등로가 진고개 탐방로와 소금강 주차장 두 개로 보면 된다. 진고개로 올라 소금강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여름에 많이 찾는 코스라 할 수 있다. 소금강 계곡이 여름 산행에 멋진 휴식을 제공한다. 이번에는 진고개 원점회귀 산행을 택한다. 짧은 코스에 대간의 여유로움을 느끼기 위한 코스라 할 수 있다. 초입의 목재계단을 힘들게 지나면 여유로운 초원이 펼쳐진다. 첫 번째 힐링타..

100대명산 2022.09.02

장안산 등산코스(무룡고개 들머리, 연주 마을 날머리)(100대 명산)

전북 진안의 명산이자 백두대간길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안산. 1천 미터급 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매력을 흠뻑 가지고 있는 산이다. 산행코스(8.93km, 산행시간 3시간) : 무룡고개-억새밭-전망대-정상-하봉-연주 마을 장안산은 누구나 쉽게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들머리인 무룡고개 높이가 900m가 넘기에 크게 부담이 없다. 능선을 타며 억새와 저 멀리 지리산 산그리메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잠깐의 오르막 계단을 지나고 나면 만나게 되는 전망대에서 엄마의 품 같은 지리산을 바라본다. 잠시의 상념 뒤에 능선길을 걷는다. 가끔씩 뒤돌아보는 전망이 또한 예술이다. 가파른 계단에서는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산행이 아닌 흡사 데이트 코스 산책길 같은 느낌이다. 힘들 틈도 없이 정상에 이르게 된다. ..

100대명산 2022.09.01

속리산 환종주코스(법주사 주차장, 문장대, 신선대, 천왕봉, 법주사 주차장 등산코스)

가을 단풍이 예쁜 속리산.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명산 중의 명산이기에 여름에도 뭔가 클래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속에 더위가 한풀 꺾인 시기에 속리산 종주길에 나서본다. 산행코스(21.84km, 산행시간 7시간) : 법주사 주차장-법주사-세심정-보현재 쉼터-두꺼비바위 쉼터-문장대-신선대-갈림길-정상(천왕봉)-갈림길-세심정-법주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4~5km가량의 평지길은 어느 때나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예쁜 길이라 할 수 있다. 세심정부터의 힘든 오르막을 오르기 전의 준비기간으로 보면 된다.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빼어나다. 세조길은 그 자체로 훌륭한 둘레길이다. 단풍이 없어도 부족하지 않은 운치가 있다. 세심정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맘의 준..

100대명산 2022.08.31

가리왕산 이끼계곡 등산코스(장구목이 입구 들머리, 산약초 마을 날머리)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평창(정선)의 가리왕산. 매번 여름에만 찾게 되는 것도 가리왕산과의 인연의 끈이 아닐까? 급한 오르막으로 땀꽤나 쏱는 등산로이기에 각오하고 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10.72km, 휴식 포함 6시간 4분) : 장구목이 입구-주목군락지-정상-마항치 삼거리-임도-발 심사-산약초 마을 차량을 주차하기 쉽지 않은 장구목이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서두른다. 가리왕산은 장구목이 초입이 아주 인상적이다. 수량이 풍부할 때는 특히나 이끼계곡에 폭포수까지 환상적인 모습이다. 아주 시원한 기분을 느끼며 산행이 가능하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으나, 이미 가리왕산에는 가을이 오고 있다. 군데군데 단풍이 보일 정도이다. 이끼계곡을 맘속에 담고, 산행을 이어나간다. 가파른 코스이다 보니, 온도는 높지..

100대명산 2022.08.30

충남서산 팔봉산 등산코스(팔봉산 양길리 주차장 들머리, 어송 주차장 날머리 최단코스)

여름 장마철에 오락가락 날씨로 인해 주말 산행지를 미리 정하기 힘들다. 전국의 날씨예보를 보고, 급하게 결정한 서산 팔봉산. 과연, 날씨는 어떨지? 산행코스(4.38km, 휴식 포함 3시간 26분) : 팔봉산 주차장(양길리)-1봉-2봉-3봉(정상)-4봉~8봉-어송 주차장 이동 중 쏟아지던 폭우도 운 좋게 멈추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비 온 뒤라 오히려 바람이 시원한 게 산행하기 좋다. 1봉까지는 어렵지 않게 순식간에 오른다.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지는 팔봉산. 대부분의 봉과 봉 사이는 2백 m로 가깝다. 정상인 3봉에 이를 때만 4백 m 정도의 간격이다. 햇빛은 피했지만, 습한 날씨는 어쩔 수 없다. 많은 땀을 흘리며 정상인 3봉에 도착한다.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마당바위는 휴식을 취하기 좋다. 시..

100대명산 외 2022.08.29

충북진천 두타산 등산코스(영수사 주차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충북 진천의 두타산을 오르기 위해 영수사에 도착한다.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넓은 주차장에는 잡풀들이 무성하고, 화장실은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산행코스(3.88km, 휴식 포함 1시간 40분) : 영수사 주차장-정상-영수사 주차장 들머리 이정표에는 정상까지 편도 2.5km로 나온다. 그러나 트랭글 기록에는 2km가 채 안 되는 걸로 기록이 찍히는데, 어느 게 맞는 건지... 역시나 습한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해 산을 오른다. 땀을 비 오듯 쏟지만, 모기가 별로 없어 그나마 견딜만하다. 1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편안한 정자가 자리하고 있고, 정상석이 특이하게도 두 개가 있다. 여기에도 뭔가 지자체들 간의 히스토리(?)가 있는 것 같다. 지자체들 간 협조를 통해 함께 관리하는 모습이 있다면 좋을 텐데.

100대명산 외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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