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웅석봉. 힘찬 기상의 반달곰이 연상되는 이름의 산행지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선정되면서 알게 된 이름이다. 여기저기 블로그 포스팅을 비교해 가며 최단코스를 찾은 곳이 밤머리재이다. 부지런히 차를 몰고 이동을 한다. 산행코스(10.45km, 산행시간 4시간 15분) : 밤머리재-왕재-정상-왕재-밤머리재 널찍한 주차장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서둘러 준비를 끝내고 산행에 나선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다소 차가운 날씨가 산행을 막아선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이어진다. 약 1km 정도 이를 때까지 오르막을 각오해야 한다. 전망데크를 지나 첫 번째 맞이하는 헬기장. 이곳에서 식사를 할까 했지만, 세찬 바람에 쉽지 않아 패스 한다. 전망데크부터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조망을 잠깐잠깐..